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백악. 낙산. 목멱. 인왕…. 18.6Km 하루에 걷기??
이게 정말 가능한가요? 안힘들어요????
하루에 산을 4개나 넘고.. 18.6Km 한양도성길이지만!!
하루에 완주하는 것이 가능하고, 조금만 준비를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순성놀이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1차 답사는 지난 7월 19일 토요일에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생긴, 목멱방향부터 올라가는 일주코스입니다.
일명 서울도성 코스입니다~


사전답사의 핵심은. 코스를 확정하고 시간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목멱구간 장충동에는 무궁화가 피어있네요~ 도성 성벽과 어울려서 예쁘네요~

바람 한점 없었던 텁텁한 날씨. 그거 아세요? 한양도성의 천연 에어콘!

수차례 오르고 내리고 오르고 내르고 했지만.. 더운날은 역시 힘이드네요.
땀을 너무 흘려서.. 집에 가고 싶은 맘 가득일때…

그래도 인왕에서 바라보는 서울이.. 너무 아름다워서~ 힘듬이 싹 사라집니다
마법같은 한양도성입니다. 캬캬캬

1차 답사를 통해

가볍게 몸풀기부터 시작해요~

출발전 다함께 단체사진. 오늘도 순성하세~~~ (출발전 잠 안깨서 부시시시시 ㅋㅋㅋ)

2차 답사의 핵심은 코스 재확인// 그리고 시간 체크에요~
각 지점에서 무슨 프로그램을 하는지. 어떤 안내를 할 것인지 확인.

새로난 길을 직접 걸어보며, 소요시간을 확인해요. 쉬는 장소도 정하고요,

중간중간. 매뉴얼을 가지고 확인도 하면서

서로 의견이 맞지 않는 부분들은, 헛갈리는 부분들은 다시 정리하고 갑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모든 팀들이 조화로워지는 ‘대본’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가끔 정신줄을 놓으면, 헷갈리기 쉬운 길들을 강조강조 또 강조!!!

시민들이 사용할 화장실도 체크했어요.
작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던 와룡공원 화장실!! 새단장으로 넓고 깔끔합니다!!!

여러팀이 어울려 식사할 자리도 확인했어요.
여기 배드민턴장에 돗자리 깔고 먹어요. 그늘도 확인하는 꼼꼼함~

인왕에서 출발해 백악~낙산~목멱을 넘든지..

목멱부터 올라 낙산. 백악. 인왕을 넘든지…
그 어떤 방향이라도 조금은 힘드네요 헥헥헥!!
지금은 8월이니깐. 아직은 한여름이니까 당연히 더운거겠죠..?

가끔. 우리를 미치도록 힘들게하는 이 계단은 그대로이겠지만….

장충동 어느 성곽 앞에 청초하게 피어있는 저 꽃은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시원한 막걸리 한잔하며… 답사의 즐거움은 더해집니다.

그냥. 한양도성에 관심이 있고.. 서울을 알고싶어서.. 서울KYC 회원이 되었고.

한양도성은 살아있는 거대한 박물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