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By |2014-10-09T09:54:56+00:0010월 9th, 2014|서울KYC 뉴스|

2014년 9월 27일!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무사히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날의 소식이 궁금하셨을 분들을 위해
서울KYC 순성놀이 사진들을 준비했습니다~
사진을 보며 2014년 순성놀이를 느껴보세요!

올해 순성놀이는 18.6km를 일주하는 일주코스와
삼청동과 옥인동을 걸으며 한양도성과 주변 마을을 만나보는 구간코스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일주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올해에는 일주코스를 두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이었죠~
한양도성코스는 인왕-백악-낙산-목멱으로,
서울도성코스는 목멱-낙산-백악-인왕 순으로 순성을 했습니다.

각 코스마다 흥인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 보신각팀으로 팀을 나누어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순성을 했습니다!

오전 7시, 이른 시간 서울역사박물관에 모여 접수도 하고
기념품도 받고, 자신의 팀과 이름이 적힌 등번호도 받은 뒤
팀별로 개막식에 참여했습니다~ 출발하기 전 몸풀기와 함께 하는 사람들과 인사 나누기^^

개막식 후, 인왕과 목멱을 향해 출발~~~
가을이 느껴지는 풍경과 한양도성이 제법 어울립니다.
걷다보니 어느새… 서울한양도성이 바로 옆에 짠~나타났습니다!

백악, 낙산, 인왕, 목멱 정상 부분만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곳곳. 도로를 지난 어느 지점에서도.
집들이 다닥닥 붙어있는 골목 어딘가에도…
한양도성이 보이는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

순성놀이에 빠질 수 없는 한가지!
바로 서울한양도성을 안내하는 시민자원활동가~ 도성길라잡이의 안내입니다!
순성을 하며 도성길라잡이의 안내도 듣고, 다 같이 사진도 찍으며 완주를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

순성놀이의 또 다른 포인트는 바로 일주코스 중간중간 있는 시민참여 부스입니다!
목멱 구간에서는 1923년 서울과 2009년 서울 파노라마 사진을 통해
서울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비교해봅니다.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서는 오래전 경성운동장에서부터 추억의 동대문운동장을
다양한 사진을 통해 만나보고, 이간수문을 걸어서 통과했습니다.




낙산에서는 한양도성에는 누가 살았을까요?라는 주제로
신분별로 사람들이 살았던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하나의 구간을 넘을때마다 구간 이름이 적힌 스탬프도 꾹~ 찍어 드렸어요.
순성을 하면 인왕, 백악, 낙산, 목멱 4개의 구간 스탬프와
완주 스탬프까지! 5개의 스탬프를 받을 수 있어요~~ 힘내서 다음 구간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파른 백악을 올라 힘든 기색을 싹 지우고, 밝게 웃으며 사진도 찍고!!^^

백악 만큼이나 높은 인왕에서는 모두 앉아서 쉬기도 하고
도성길라잡이의 안내도 들으며~ 순성 완주를 다시 한 번 다짐해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양도성코스와 서울도성코스! 두 코스가 반대방향으로 순성을 했기 때문에
중간에 다른 코스 참가자를 만나는 시간이 있었어요~
다른 코스 팀을 만났을때는 손바닥을 맞추며 하이파이브도 하고
순성하세요~ 하고 서로에게 응원의 목소리도 전했습니다.

안내자인 도성길라잡이만이 가질 수 있는 마이크를 때로는 시민분께도 넘겼어요~
함께하는 순성놀이니까요!!^^

“서울에 오래 살았는데.. 서울이 이렇게 멋진 도시라는것을 오늘 처음 느껴봅니다”
“한양도성이 있으니.. 서울이 더욱 빛나보입니다”
600년 역사도시 서울의 새로운 매력에 힘뻑 빠지게 된 하루입니다.

아침 8시에 출발한 참가자들이 다시 서울 역사박물관으로 오기 시작했어요~~~
무사히 완주하신 참가자 분들에게 모두가 박수를 보냈습니다. 짝짝짝~

부스에서 완주 스탬프를 찍고, 폐막식에 함께하기 위해 팀별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아 마른 목도 축이고, 아픈 다리도 주무르고
서울한양도성을 걸어서 한바퀴 완주한 서로에게 격려의 말도 전하며 폐막식을 시작했습니다~

폐막식을 통해 완주한 참가자들의 소감도 들어보고
1회부터 올해 4번째 순성놀이까지 모두 참가하여 완주한 참가자분께도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내년에도 또 와서 완주하겠다고 당차게 이야기해주셨어요^^

초등학생 친구부터, 나이 지긋하신… 하지만 몸도 마음도 청춘이신 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분들이 완주해주셨어요.
폐막식이 끝난후 완주하신 분들께는 완주 기념품과 완주증, 완주 뱃지도 드렸습니다.
 

완주 후 팀별로 기념 사진도 찍으며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를 마무리했습니다.

걸어서 서울한양도성을 한바퀴 돈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참여해주신 분들이 힘은 들었지만 아름다운 서울과 한양도성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고 이야기를 건네주셔서
준비한 저희도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순성놀이에 참여하신 시민분들께서 주위 사람들에게
서울과 한양도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 많이 해주시고
더불어 서울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도 함께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4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내년에도 함께해주세요~^^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구간코스]후기 여기로
>>http://seoulkyc.or.kr/blog/admin/3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