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걸음을 뗀 서울 원정대 소식을 전합니다.

By |2014-07-14T05:00:00+00:007월 14th, 2014|서울KYC 뉴스|

작년에는 한양도성원정대라는 이름으로
신한은행 직원들과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멘토-멘티가 되어
한양도성을 직접 보고, 한양도성에 대한 이야기도 들으며
한양도성의 아름다움과 가치, 서울의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올해에는 한양도성에서 서울로 범위를 더 넓혀서
서울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한양도성을 비롯한 서울의 역사 현장을
직접 걸으며 서울의 역사와 가치를 함께 배워봅니다.^^


7월 5일, 2014 서울 원정대가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모인 멘토와 멘티들!
이날 하루 불릴 애칭이 적힌 명찰을 받은 뒤
함께할 자신의 짝꿍을 찾았어요.

처음만난 짝꿍과 아직까지는 어색~~~
어색함을 풀어보기 위해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했습니다.

짝꿍과 손을 잡고 퐁당퐁당 노래에 맞춰 가위바위보도 하고,
꼬리잡기를 하며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도 하고
교차한 손을 맞잡고 큰 원을 만들어 꼬인 손을 풀어보기도 하며
서로의 어색함을 저 멀리 날렸습니다~

어색함도 사라졌으니 이젠 서울과 한양도성을 만나러 가봐야겠죠!

서울 원정대의 첫 도착지는 한양도성의 정문, 숭례문입니다!
조선의 도성이었던 한양을 둘러싸고 있던 성곽의 정문이며
남쪽에 있어서 남대문이라고 불리기도 한 숭례문을 직접 봤습니다.

일제강점기때 좌우의 성벽이 헐리고, 한국전쟁때 큰 피해를 입었으나
임진왜란, 병자호란, 한국전쟁에서도 그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한 사람의 방화로 인해 불에 타버린 숭례문…
2013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구된 숭례문을 보며 문화유산을 소중히
아끼자는 다짐을 함께 했습니다.

다시 숭례문을 출발하여 한양도성을 보기 위해 목멱(남산)에 올랐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한양도성을 따라 목멱을 오르는게 힘들긴 했지만
멘토, 멘티가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 그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양도성에 대해, 서울에 대해 더 재밌게 알아보려고 준비한 프로그램!
수선전도 에코백 꾸미기를 진행했습니다.^^

멘토, 멘티에게 전해진 에코백에는 옛 서울의 지도, 한양의 지도인 수선전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수선전도를 보며 내사산(백악, 낙산, 목멱, 인왕)을 둘러 쌓아진 한양도성을 색칠해보고
성안과 성밖을 연결해주는 사대문(숭례문, 숙정문, 돈의문, 흥인지문)도 찾아 칠했습니다.
그리고 도성 안에 있는 궁과 청계천도 색색으로 칠해보며
한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열심히 색칠하며 궁금한건 질문도 하고, 수선전도 퍼즐과 비교해보며
알록달록 예쁜 수선전도 에코백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프로그램! 바로 풀피리 배우기입니다.
풀피리김, 김완식 선생님께서 멘토와 멘티에게 풀피리 부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풀피리를 배우기 전, 완식 선생님의 멋진 풀피리 공연을 먼저 보고^^
잎사귀 모양의 풍선으로 소리 내는 법을 배워봤습니다.
다들 생각 이상으로 소리를 잘 내서 잎사귀로도 풀피리를 직접 불어보며 소리를 내봤습니다.

한양도성의 흔적을 찾아 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조선신궁터 근처에서는 한양도성에 관한 퀴즈를 맞추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얼마나 열심히 손을 들던지!!
손을 들고 정답~~!!! 을 외치는 열기가 대단했어요.
다들 열심히 문제를 맞춘 덕분에 모든 멘티와 멘토가 문제를 맞췄습니다.
틀리지않고 한양도성에 관한 문제를 맞춘 멘티와 멘토들~ 짝짝짝! 멋져요!!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의 정문도 보고, 한양을 둘러싸고 있던 한양도성도 직접 보고!
이날은 목멱(남산)만 가보았지만 설명과 퀴즈를 통해 다른 내사산과
사대문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 원정대는 앞으로 5번 더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래는 앞으로의 일정과 주제입니다.^^

서울 원정대를 통해 멘토와 멘티가 서울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사회성을 확대해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원정대에서 자원봉사자로 함께 해주실 분은
서울KYC 사무국(02-2273-2276)으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앞으로 진행될 서울 원정대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