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과 풍문여고, 덕성여중, 덕성여고 사이에 있는 송현동 부지를 아시나요?
이곳은 현재 대한항공 소유의 부지입니다.
대한항공은 이곳에 고급호텔을 짓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옆이자 문화재인 경복궁 옆 부지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호텔 건설이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대한항공은 끊임없이 호텔 건립을 위한 입장을 내비췄고,
현 정부에서 규제완화라는 명목으로 이를 가능하도록 법안을 개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송현동 호텔건립을 반대하는 시민모임이 만들어졌고
서울KYC도 역사문화도시 서울, 살기좋은 도시 서울을 만드는 과정이기에
적극적으로 시민모임에 함께하며! 기자회견과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7월 22일 송현동 부지 맞은편인 북인사동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정부와 야당은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학교 주변에도 호텔을 지을 수 있도록 개정안을 내놓았습니다.
관광 산업의 경쟁력이 호텔 수에서 나오는걸까요?
진정한 경쟁력은 호텔 수가 아닌 잘 보존된 역사 문화 경관으로부터 나오는것 아닐까요?
또한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말을 항상 합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의 학습권보다는 어른들의 돈벌이를 우선으로 법을 개정하려 합니다.
학교 옆에 호텔이 들어서는것이 과연 아이들의 학습권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 주변 호텔건립 추진을 중단하라는
시민모임의 주장을 전달하였으며,
노란 종이비행기에 이러한 마음을 담아 하늘로 날려보내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였습니다.
7월 26일에는 북인사동마당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송현동 부지에 호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민모임에 함께하는 시민단체 활동가, 회원, 주민들이 캠페인에 함께했습니다.
송현동 부지에 호텔을 짓기 위해 규제를 완하하고, 관련 법규를 개정하고 있는 현실을 알리고,
송현동의 역사, 호텔을 건립하기 추진중인 법 개정 내용,
호텔이 생겼을때의 송현동의 미래 등을 담은 홍보물을 설치하였습니다.
캠페인에 사용하였던 판넬 내용을 공유합니다.
송현동에 호텔을 건립해서는 안되는 이유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송현동에 호텔말고 oo’ 코너를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했습니다.
여기에는 시민분들이 송현동에 호텔말고 생겼으면 하는 것들을 적어주셨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호텔이 들어설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홍보판도 열심히 봐주시고, 호텔을 지으려고 하는 부지가 어디냐며 질문도 하시고
마지막으로 카드에 송현동 부지에 생겼으면 하는 것들을 적어서 붙여주시고 가셨어요.
100장 넘는 카드가 순식간에 판넬에 붙여졌습니다.
송현이 옛날에는 소나무 언덕이었기 때문인지 공원이 생겼다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고
학교 옆이니 도서관이나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의견,
박물관, 한옥마을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적어주셨습니다.
앞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5시 30분,
인사동에서 북촌가는 길에 있는 북인사동마당에서
송현동 호텔건립 반대 시민캠페인 “송현동에 호텔말고 00″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민모임에 함께하고 있는 단체들이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서울KYC는 8월 16일 토요일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16일에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실 분은 사무국으로 연락주세요!!
많은 시민들에게 송현동 호텔건립 추진 사실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 뿐만 아니라 여러 활동들을 진행해나갈 생각입니다.
추후 활동들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겠습니다.
그리고 송현동 호텔건립 반대 시민모임 페이스북 그룹이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groups/songhyundong/)
관련 소식들이 꾸준하게 올라오고 있으니 그룹에 함께하셔서
좋은 의견도 내주시고, 페이스북을 통해 주위분들에게도 활동 소식을 공유해주세요~
송현동 호텔건립 반대 시민모임 블로그(http://songhyundong.tistory.com/13)에
들어오셔서 소식과 법 개정안 등 여러 정보를 확인해주세요.
시민들에게 많이 알리고,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도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