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문화사랑방 】은
1998년 6월부터 매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문화사랑방을 열고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 문화유산 시민공개강좌입니다.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하는 문화유산 시민교육 프로그램 으로
역사와 문화의 이해를 높이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3월 월례문화강좌는 ‘세계유산 승정원일기와 기록문화’입니다.
<승정원일기>는 조선시대 국왕의 비서기관인 승정원에서 작성한 일기형식의 기록물입니다. 현재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국왕을 중심으로 나라의 주요사항을 매일 매일 적어서 기록한 자료로서 조선시대의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내용과 함께 자연현상까지도 알 수 있습니다. <승정원일기>는 총 3,245책으로 구성되었고 그 안에 담겨진 글자의 수를 환산하면 2억 4천여자에 이릅니다. 우리나라 역사기록물의 자랑인 <조선왕조실록>과 비교해 봐도 4배 가량의 분량이며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은 주요사항을 선택하여 기록한 문화유산이라면 <승정원일기>는 세세한 내용을 모두 알 수 있는 생생한 역사기록물입니다. <승정원일기>의 역사적 가치는 전 세계에서 단일 역사기록물로서 최대라는 타이틀이외에 사회문화적 가치, 과학적 가치, 국문학적 가치 등이 총 결집된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인문학적인 가치에 초점을 두어 <승정원일기>의 기록되는 과정과 함께 조선시대 역사문화의 단면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승정원일기>라는 역사기록물을 통해 단순한 과거의 이해를 넘어 조선시대 사람들이 역사기록물을 후세에 남겨 전하고자 했던 삶의 메시지를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3월 21일(토)에 우리문화사랑방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강사소개 _ 이근호 강사님
– 국민대학교 연구교수
– 저서 : 《이야기 조선왕조사》, 《조선 후기의 수도방위체제》(공저), 《조선 시대 경기 북부 지역 집성촌과 사족》(공저), 《교실 밖의 한국사》,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 사전》 등
– 논문 : ‘영조 대 승정원일기 개수과정의 검토’, ‘영조 대 탕평파의 국정운영론 연구’, ’17, 18세기 ‘여가탈입’을 통해 본 한성부의 주택문제’ 등
월례시민강좌 <우리문화사랑방> 개최모습_한국관광공사
※ 무료강좌 :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그냥 오시면 됩니다.
※ 찾아오는 길 : 지하철 1호선 종각역 하차 5번 출구(관광공사 방면) 길 건너 광교사거리 한국관광공사 지하1층 대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