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사육하는 한나라당 의원들[펌]

By |2006-07-26T14:22:01+00:007월 26th, 2006|옛 게시판/옛 회원게시판|

“럼즈펠드 장관은 양국의 군사관계 하향화를 통해 한국과의 군사 관계를 필리핀이나 태국과의 군사적 협력수준으로 격하시키려고 시도했다. 미 국방부의 견해는 한국 정부와 일하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무부와 NSC(국가안전보장회의)는 동북아 지역의 전략적 이익과 지역의 안정을 고려, 한국을 어떻게 해서든 군사동맹의 틀 안에 유지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박진 의원이 미국에 가서 이름도 밝히지 않는 미국 정부관리를 만나서 들은 이야기라고 하면서 한국정부가 말을 안 들어 럼즈펠드가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것 같다며 이렇게 호들갑을 떨었다.

그는 군작전 지휘권이 우리나라로 넘어오면 주한미군의 지상군이 존재할 이유가 없어진다면 군작전지휘권을 미군으로부터 받으면 안 된다는 식의 말도 서슴없이 하였다.

그 이유가 가관이 아니다. 작전지휘권을 한국에 넘기면 미 해군과 공군의 오폭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미국의 주장을 무조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박진의원의 머릿속이 정말 궁금해진다.

더군다나 박진 의원 스스로 “동북아 지역의 전략적 이익” 때문에 미군을 주둔시키려 한다는 미 국무부의 말을 전하고 있어서 박진의원의 지능지수까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미군은 세계 어디를 가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침략하고 약탈을 일삼았다. 지금도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에서 석유를 약탈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양민을 학살하고 있다.

박진의원도 말했다시피 주한미군은 미국의 동북아의 패권적인 이익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인 힘이다. 잠깐 있다가 철수할 전술적인 주둔도 아니다. 전략적이라는 말은 주로 전술과 달리 변할 수 없는 목표와 끝까지 견지해야할 중차대한 사안을 칭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과연 박진 의원은 과연 한국사람인가 미국사람인가!

더욱 우스운 것은 주한미군의 병력을 줄여 지금 괌이나 하와이 심지어 미국 본토까지 옮기고 주한미군 사령관의 계급도 낮추려고 하는 것은 한국 정부와 마음이 안 맞아서가 아니라 북의 막대한 방사포와 미사일 사거리 안에 주둔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라는 것은 이제 3척동자도 다 알 수 있는 일이다.

미국이 북을 공격할 계획이 없다면 굳이 주한미군을 후방으로 뺄 이유가 없다. 미국은 북과 정말 전쟁을 할 생각이 있기 때문에 주력을 보존하기 위해 하와이와 본토로 병력을 옮기고 대신 신속기동군 형태로 재편하여 언제든지 순식간에 한반도로 진격할 수 있도록 부대의 운용형태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그런 자신들의 전략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주한미군을 감축하려고 하면서 말은 박진의원에게 했듯이 ‘정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땅의 극우세력의 실질적인 버팀목이 주한미군이다. 미국은 한국의 수국들에게 주한미군을 잡고 싶으면 노무현 정부를 반대해서 싸우라는 교묘한 부추기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미국은 박진의원을 통해 교묘하게 한국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여 차기 대선에서친미세력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들어 보겠다는 얄팍한 생각도 숨기도 있다.

한반도와 그 주변에 주한미군이 존재하는 한 한반도는 임의의 순간에 전쟁터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대대적인 군사훈련마저 북이 공격으로 착각하여 반격을 가할 수도 있다.

실제 미국은 훈련하는 척 하다가 북을 불의에 공격하겠다는 작전계획도 공개적으로 하였다.

미군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북의 미사일 발사와 같은 물리적 위협에 대해 미국이 또 군사적으로 공격할 가능성도 높다.

박진의원도 북이 일본 열도를 위협하는 2차 미사일을 발사하면 미국은 유엔헌장 7조가 들어간 결의안을 채택할 것이라는 미국 관리의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것은 전쟁을 의미한다.

이렇게 전쟁을 쉽게 말하는 자들이 미국이고 실제 세계 곳곳에서 자기들 멋대로 전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 밖에도 박진의원은 중국도 북에 대한 금융제재를 가하고 있는데 한국정부만 미사일을 발사하는 북에 대해 관대하다는 미국 관리의 말을 전달하며 북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 노무현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중국의 대북 금융제재에 대해 송민순 차관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하였다.

미국은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꾸며서까지 박진의원을 이용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 진위를 전혀 가려내지 못하는 박진 의원도 참 딱한 사람이지만 미국의 처지는 더욱 안쓰럽게 되었다. 중국도 러시아도 한국도 미국의 대북제재에 따라오지 않자, 미국 관리들은 이렇게 거짓말까지 꾸며가며 대북제재분위기를 만들어보려 몸부림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빠진 것이다.

사실 미군은 북의 미사일을 두려워하고 휴전선 1만 5천문의 방사포를 두려워하고 있으며 점점 북의 무력에 밀리고 있기는 하다.

이번에도 북의 미사일이 날아가자 1년만에 북에 대한 식량지원을 재개하겠다고 나오고 있다.

일본도 가관이 아니다. 아베신조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이성적인 지도자로 칭하고 대화상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의원은 꼭 알아야 한다. 이라크도, 아프카니스탄도, 그리고 지금의 레바논도 모든 공통점이 친미를 했기 때문에 미국에게 길들여지다가 결국 미국의 공격을 받고 비참한 처지에 빠졌다는 것이다.

미국은 친미적인 나라들을 이렇게 잡아먹기 편하게 사육하였다고 하나하나 배고플 때마다 잡아먹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 이란, 시리아, 쿠바, 베네수엘라처럼 미국과 당당히 맞서고 있는 나라는 함부로 건들지 못하고 있다.

박진의원과 이 땅의 극우들은 그래도 미국에게 사육당하고 싶은지 정말 묻고 싶다. 북한이 미국에게 졌으면 좋겠는지 정말 묻고 싶다.

만에 하나 북이 무너지고 나면 남한은 온전할 것이며 자기나라를 배신한 수구세력을 과연 미국과 일본이 끝까지 믿어줄 것으로 보는지 정말 묻고 싶다.

그래도 북이 있어 견제할 세력이 필요했기에 이 땅의 친미수구세력을 미국은 사육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이 땅의 친미세력들도 후세인의 처지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한나라당과 수구세력들 제발 상황파악 좀 했으면 좋겠다.

민족을 배신한 자들은 어디에서도 설자리가 없고 비참한 최후를 면치 못한다는 것을 왜 이다지도 깨닫지 못한단 말인가.

그래도 민족의 품이 가장 따뜻하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하루라도 빨리 깨닫지 못한다면 박진의원의 두려움에 떨리는 그 목소리가 머지않아 처절한 비명으로 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자주민보 http://www.jajumin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