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에서 온 편지_KEY 도쿄 멤버 이귀회상

By |2007-03-27T07:32:13+00:003월 27th, 2007|옛 게시판/옛 회원게시판|

한국 KYC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귀회입니다.

인제 3월도 마지막 주가 되었는데 모두 잘 지내시는지??

도쿄는 좀 전에 벚꽃이 피어 몇일 후에는 시내 전체가 핑크 색이 될 것입니다.

황거 해자를 둘러 싼 벚꽃 나무들 정말 아름다워요. 천황제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있지만 황거 주변 경치는 정말 괜찮아요.

이번에 처음으로 일본에 오신 분들도 앞으로는 자주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평가서를 잘 읽었습니다. 제 개인 이름까지 나와서 숙스러웠는데 그래도 여러가지

부족했던 점에 대해 생각도 해봤어요.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도 있고 쉽지 않은 것도

있지만 다음 행사 때까지는 좀 더 좋은 행사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이번 주 토요일에는 우리 재일코리앙을 포함하는 외국인의 참정권에 대해 논의하는

강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4월에 일본 지방 통일선거, 7월에 참의원(국회의원)선거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대선이 있는데 저 같은 한국국적을 보유하는 교포는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투표할 수

없습니다.

한편 한국에 있는 일본인 영주권자는 한국 지방선거, 일본의 국회의원선거(비례구만) 투표할

수 있어요.

거주 인구가 전혀 달라(우리는 50만명, 한국 거주 영주권 일본인은 50명정도)사회에 주는

영향 등 차이가 크지만 기본적인 인간에 권리는 평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재일교포 내부에서도 참정권에 대한 의견은 다양하고 많이 얘기도 해야 되지만 이제

구체적으로 행동해야 할 시기가 다 왔다고 판단을 합니다.

도쿄 멤버들 의견도 들어 보고 싶지만 국적의 선택문제와도 관계해서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포도 일본의 젊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정치에 대한 관심도 적어지고

“참정권? 그런 것 별로 관심이 없어”라는 친구도 있어요.

이런 고민들 하면서 좀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p.s 용태씨랑 붕앙씨가 멋 있다고 누가 그랬는지 궁금해요(웃음)

도쿄에서 이귀회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