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소중함… (전공을 살려 수학적으로 풀어봤습니다 ^^)

By |2007-09-10T01:47:42+00:009월 10th, 2007|옛 게시판/옛 회원게시판|

안녕하시죠? ^^

문득 우리 사람들간의 만남과 인연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생각해 봤습니다.

우리 속담에도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고,

불교에서도 잠시 스치는 인연이라 할 지라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세월 속에서의 작은 인연들이 쌓인 것이라고 얘기하지요.

그런데 현실 속에서는 좋은 인연도 있지만 나쁜 악연이라는 것도 있고,

또는 상대방을 무시하고 상대방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수학을 전공했습니다.

속담이나 종교를 떠나 수학적으로 우리의 만남과 인연이란 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적”이라는 것보다 더 기적이라는 것을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수학의 범위 안에는 확률이란 것이 있습니다.

우선, 비교를 위해 그 어렵다는 로또 복권 당첨의 확률을 계산해 보면…

1등이 되려면 1~45 까지의 숫자 중 6개의 숫자가 맞아야 하죠.

첫번째 숫자가 맞을 확률은 1/45, 두번째 숫자는 1/44, 세번째 숫자는 1/43…

이런 식으로 진행되고 6개의 숫자가 모두 맞으려면 모두 동시에 일어나야 하므로

1/45 x 1/44 x 1/43 x 1/42 x 1/41 x 1/40 = 1/5,864,443,200 = 0.00000000017

즉, 0.000000017 %의 확률이 됩니다.

흠… 1등에 당첨되시는 분은 엄청난 행운이 있는 것이군요… ^^;;

또, 복권 외의 다른 경우로 생존 확률이 10%도 되지 않는 환자… 또는 1%의 생존 확률로 병원에서도 포기한 환자가 완치되어 살아난 경우 우리는 “하늘이 도왔다” 또는 “기적이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럼… 우리의 인연이란 것을 계산을 해 보죠…

우리가 만나게 되는 시간을 1일, 우리가 만나는 지역을 간단히 서울이라고 가정해 볼까요?

우리가 서로 만나게 되려면…

우선, 이 넓은… 끝이 어딘지도 모르는 드넓은 우주 속에서 “지구”라는 1개의 별..

지구가 지금까지 살아온 날(앞으로 살 날은 편의상 빼겠습니다) 50억 년 중 1일…

지구상의 모든 나라(솔직히 모두 몇 개의 나라가 있는진 모르겠네요^^;) 중에서 대한민국이라는 1개의 나라…

대한민국의 여러 지방(이 숫자 또한 잘…어쨌든 많죠…-_-;;) 중 서울이라는 1곳(어느 동인지까지는 빼구요)…

위의 모든 조건들이 모두 동시에 충족이 되어야 합니다.

수식으로는…

1개/우주에 존재하는 별의 수 x 1일/(50억년x365일) x 1개/지구상의 나라 수 x 1/대한민국 내 지명의 수 = 0.00000…..

어떻습니까? 현미경으로 들여다봐도 간격을 찾지 못할 정도로 “0”에 가깝지 않나요?

확률이 “0”이라는 것은 “불가능”이라는 뜻이겠죠…

결론은… 우린 이루어지기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는 인연으로 만났다는 겁니다.

이런 소중한 인연… 정말로 서로 사랑하며 소중히 가꾸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여러분은 “사랑”이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 개인적으로는 “사랑은… 아끼고 배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아끼고 배려하며… 사랑하며 삽시다.

당장 몇 분 뒤일지, 아니면 수십 년 뒤일지… 언제 올 지 모르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웃음지으며 눈감을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네요…

말이 참 길었습니다. 긴 얘기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죠? ^^

좋은 하루 만드십시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