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날 100년, 3.8여성축제

By |2008-03-03T09:18:14+00:003월 3rd, 2008|3% 충전소|

세계여성의날 100년 3.8여성축제



2008년 3월 8일(토) 오후1시~5시



장소 : 서울시청광장, 유관순기념관(서울 이화여고 강당, 정동길 위치)



 



주최 : 세계여성의날 100년 3.8여성축제 조직위원회



후원 : 여성가족부, KBS, MBC, SBS, EBS, CBS, 한겨레신문, 여성신문, 시민사회신문



 



 



★ 프로그램 하나 : 시민난장 ( 13:00 – 17:00 )
-장소: 서울시청광장 / 유관순기념관 (서울 이화여고 강당, 정동길 위치)



 



퍼레이드 액션가면 만들기
여성단체 기념품 벼룩시장
추억의 놀이마당
인절미 떡치기&나눔마당
아이들 놀이방(에어바운스)
여성운동 100년 타임머신 등




○ 희망을 알리는 목소리
이주노동자들의 음식나눔 및 홍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전시 및 박물관건립기금모금
빈곤여성들의 자활을 위한 대안생리대 판매, 여성노동만화 <이어달리기> 전시 (한국여성노동자회)
서울여성노동자회, 성매매해결을위한전국여성연대, 여성인권중앙지원센터 ‘종이학’, 이랜드.뉴코아.기륭전자 여성노동자 투쟁 관련 전시
이시우 작가의 평화전시회
성매매 여성들의 자립을 위한 물품 판매
여성환경연대 유방암 예방 부스
서울여성인권영화제 안내부스




프로그램 둘 : 기념식 ( 14:00 ~)
-장소: 유관순기념관 (서울 이화여고 강당, 정동길 위치)



-사회: 김미화(여성연합 홍보대사,방송인), 김성주(아나운서)
-내용: 축하영상 / 올해의 여성운동상 시상 / 3.8여성선언 / 축하공연
 
 



프로그램 셋 : 퍼레이드 ( 15:00 ~)



-코스: 이화여고 정문(정동길) → 서울시청광장 → 청계천광장(광교사거리) → 서울시청광장 약 2.5km 내외



○ 4개의 테마 퍼레이드카 : 여성들의 꿈과 희망을 표현하는 퍼레이드카 행렬
     “여성, 세상을 열다”, “여성, 행동하다”, “여성, 날아오르다”, “새로운 공동체 사회”
○ 4개의 색깔있는 퍼레이드 : 보라,파랑,초록,빨강
○ 모든 퍼레이드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 프로그램 넷 : 시민축제 ( 16:00 ~)



-장소: 서울시청광장
-사회 : 최광기(방송인), 권해효(여성연합 홍보대사, 배우)



-내용:
        오프닝공연
        축하공연1 – 초대가수 김장훈
        퍼포먼스
        축하공연2 – 초대가수 마야
        폐회
 




■  세계 여성의 날은 무엇인가요?



세계 각국의 여성들은 매년 3월 8일에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 날의 역사는 일하는 여성들의 권리 신장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활성화되는 20세기 초반에 시작한다. 1908년, 미국 맨하탄에서 여성의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는 여성들의 행진이 시작되었고, 이를 계기로 정당에 소속된 여성들이 1909년 2월 마지막 일요일에 여성선거권 획득을 위한 집회를 개최하여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다. 1909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뉴욕의 의류산업 여성노동자들의 대대적인 파업과 투쟁은 일하는 여성의 존재와 비중을 미국사회에 뚜렷이 부각시킴으로써 여성의 날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는데 기여했다.



 



한편, 1910년 8월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2차 ‘국제사회주의여성회의’에서는 모든 나라에서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국제여성의 날’에 관한 결의가 채택되었다. 이후 1911년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에서 국제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으며, 1922년부터 매년 3월 8일에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관행이 국제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1920년대 중반인 일제시대부터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는 등 일제 탄압 속에서 명맥을 유지하기도 했으며, 해방 후 ‘조선부녀총동맹’은 1946년과 1947년 3월 1일부터 8일까지 부녀해방투쟁 기념주간을 설정,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다. 1948년 이후 사회적 격변과정에서 맥이 끊어 진 후, 1985년 3월 8일에 전국 14개 여성단체가 주축이 되어 ‘민족.민주.민중과 함께 하는 여성운동’을 주제로 한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렸으며, 1987년 2월 18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창립한 후, 매년 3월 8일을 전후하여 2007년까지 제23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1988년부터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주최하는 3.8 여성대회 기념행사가 시작되었으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000년부터 독자적으로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1996년부터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전국 각 지역에서 여성·노동·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하여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오늘날, 지구촌 여성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열망을 표출하고, 연대를 공고히 하는 행동과 축제의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3.8 세계여성의 날’ 역사가 한 세기를 이루게 되었다. 그동안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해 온 노동· 여성단체는 세계여성의 날 100년을 맞이하면서, 전국의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3.8 여성축제를 기획·추진하고 있다. 조직위원회에는 전국 167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