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영화 『우리학교』
감독 : 김명준
상영시간 : 131분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궁궐길라잡이 활동을 하셨던 이복희 회원께서 “우리학교” DVD를 제공하셨어요. 혼자서 TV로 보면 재미 없잖아요~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어요.
– 2007년 독립영화 최고 흥행작. 왜 흥행했을까? 우리는 무엇을 이 영화에서 보는지.
◎ 날짜 : 2008년 3월 25일 화요일
◎ 시각 : 오후 7시 30분 ~ 10시
◎ 장소 : 서울KYC
◎ 찾아오는길 : 지하철 3호선 동국대입구역 -> 2번출구로 나와 직진 -> 까페 7gram에서 좌회전 -> 골목 끝 우리함께 4층
◎ 참가신청 : 서울KYC회원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댓글로 신청해 주세요.
[영화소개글]
곱다고 봐주는 사람들도 없는데 어이하여 너는 여기에 피었는가?
분계선 코스모스 같은 아이들… 볼수록 사랑스럽다!
안녕하세요, 여기는 ‘우리학교’입니다!
해방직후 재일 조선인 1세들은 일본땅에서 살아갈 후손들을 위해 자비로 책상과 의자를 사들여 버려진 공장에 터를 잡아 ‘조선학교’ = ‘우리학교’를 세운다. 처음 540여 개가 넘던 학교는 일본 우익세력의 탄압 속에 이제 80여 개의 학교만이 남게 되었다. 김명준 감독은 ‘혹가이도 조선초중고급학교’의 교원, 학생들과 3년 5개월이라는 시간을 동고동락하며 그들의 일상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아낸다.
“조선사람은 조선학교에 다녀야 한다”
– 일본땅 조선아이들의 ‘용감한’ 등교가 시작된다!
‘우리학교’의 학생들은 여느 10대들과 다름없이 명랑하고 밝다. 일본이라는 타국땅에서 조선인이라는 이방인으로 살아가지만 ‘우리학교’라는 공동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동포사회의 구성원들에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공부하고 운동한다. 북에 대한 적대감이 반영된 일본 우익세력의 무작위적 협박과 이로 인한 신변의 위협을 겪으면서도 ‘우리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은 ‘조선사람은 조선학교에 다녀야 한다’는 그 평범한 진실을 어렵게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오또상, 오까상’ 아니고 ‘아버지, 어머니’ 부를 때부터 ‘조금 남하고 다르다, 나’라고 생각했습니다.”
– 학생 조성래 (고급부 3학년) : 언제 처음 조선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는지
“1세 동포들이 많이 보러오십니다. 감동시키자! 뜨거운 눈물 흘릴 수 있도록! ”
-교사 박대우 : 우리학교 교내 합창대회 전 아이들에게
“그것을 입으면 뭔가… 조선사람으로서의 의식이 커진다고 할까, 나에게 용기를 준다고 할까…”
– 학생 오려실(고급부 3학년) : 추운 날씨에도 치마 저고리를 입는 이유에 대한 물음에
“혹시 이 학교에 오지 않았으면 지금쯤 소년원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 학생 윤태영(고급부 3학년) : 우리학교에 다니길 잘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조선말만 쓰는 우리학교에서 조선말이 익숙치 않아 아예 입을 다물고 살았는데… 그런 사정을 알고 반장이 편입생들은 일본어를 써도 된다고 해서… 정말 울 뻔할 정도로 기뻤습니다. 너는 왜 알아주는가 나의 사정을…”
– 학생 오려실 (고급부 3학년) : 학교에 처음 편입해 조선말이 익숙치 않아 일부러 말도 하지 않고 아이들과 서먹하게 지내던 시절을 떠올리며
“‘동무 같은 선생님!’ 우리 마음을 잘 알아 줍니다.”
– 학생 리지옥(고급부 3학년) : 우리학교 선생님들에 대한 질문에
“아이들하고 한 이불 속에 다 같이 들어가 자는데 한 녀셕이 ‘이런 거 일본학교에서는 생각 못한다’ 하니, 더더욱 사랑스럽고 사랑해주어야 한다고 느끼지요.”
– 교사 김유섭 : 우리학교가 특별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세계하고는 영 다른 세계가 있어서… 이 아이들은 정말로 밝은 표정으로 생활하고 있구나. 아주 신선해서…”
– 교사 후지시로(축구부 코치/일본인 선생님) : 조선학교에 오게 된 이유에 대해
(사진과 글 출처 : daum 영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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