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미얀마)의 신년(설)을 기념하는 ‘띤잔(hingyan : 물)축제’
//현재 공식 국가명은 미얀마 입니다.
미얀마는 구성원의 다수를 차지하고있는 버마족과, 카렌족을 비롯한 여러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군부독재정권이 정권을 잡은후, [미얀마]라고 국명을 바꾸었습니다만. (그이전에는 버마였습니다)
다수민족인 버마로만 부른다는것에는 문제의식을 갖고있지만. 일단.
군부독재를 인정할수없고, 버마의 민주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예전 이름 ‘버마’로 부르고 있습니다.
한국에 와있는 버마 활동가들은. 한국의 민주화 과정을 배우고 연대하려 노력하고있습니다.
버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있는지. 버마랑도 친해지고.
우리안의 또다른 우리. 이주노동자가 초대하는 축제에도 함께해요.
아래는 버마.미얀마 공동체의 초대의 말입니다.
한국의 설날 처럼, 오는 4월 17일은 버마의 설입니다. 버마에서는 1년에 12번 이상의 축제가 열리는데, 날짜는 버마력에 의해 결정됩니다. 12번 이상의 축제들 중 신년을 기념하는 띤잔(물)축제는 버마 시민들이 가장 행복해하는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매년 4월 중에 약 4-5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미얀마공동체가 오는 4월 13일, 버마의 신년(설)을 기념하는 ‘제8회 버마 띤잔(물)축제’를 엽니다. 이 축제에서는 서로 물을 뿌리는 행위를 하는데 이는 비유적으로 불결한 것, 불순한 것, 죄의 더러움, 추함 등을 물로 깨끗이 씻어버리고 새해를 정결히 맞아들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해의 꿈을 위한 기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물을 뿌리는 사람은 뿌리는 대로 즐겁고 맞는 사람은 맞는 사람대로 즐거운 마음으로 물을 맞습니다.
: 미얀마 공동체(1994년 창립)는 버마 이주노동자의 가교 역할, 민족명절 행사, 재한 버마인 단합행사, 해외인사 초청강연 등 버마와 관련한 일과 더불어 한국에 살고 있는 이주노동자의 인권, 다문화 교류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버마 사람들과 함께 버마 신년 물축제 ‘띤잔’에 즐겁게 동참하셔서 버마의 평화와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기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일시 : 2008년 4월 13일(일요일), 12시 ~ 4시
+ 장소 : 부천 종합운동장 야외무대
– 버마 정통 음식 맛 보기
(부천, 김포, 안산, 광주 등에 거주하는 버마인들이 각자 만든 음식)
– 버마 정통음악 공연
– 한국밴드 공연
– 물 뿌리기
+ 문의 : 미얀마 공동체 / 부천외국인 노동자의집 (032-654-0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