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후기] 나도 TV출연~!

By |2008-06-09T12:36:45+00:006월 9th, 2008|옛 게시판/옛 회원게시판|

흠흠… 일단 mbc, ytn에 감사인사를~

스스로도 알아보기 힘든 출연이었지만여 ㅎㅎ

먼저 알아보고 문자 날려주신 고은샘께 감솨~ ^^*

kyc덕에 맘편하게 촛불문화제 참여할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kyc가 없었다면 친구랑 둘이 촛불문화제에 그렇게 오랜 시간 있지 못했을것 같아요. 아마 잠깐 왔다가 차 끊기기 전에 얼른 돌아가고 했을텐데요.

후원 회원이 회원 아닌 친구를 번갈아 데리고와도 언제나 따뜻하게 함께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는 kyc분들께 언제나 감사드리고 있어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여러 글들처럼 저도 복잡한 마음이 많이 교차하더라구요.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인터넷에서 글로 보는것이 아니라 직접 느끼고 온것 같습니다. 어느 기자가 쓴것처럼 아고라를 광장으로 옮겨놓았다는 것이 정말 적절한 표현인것 같아요.

거기다, 신랑과도 급 친해졌구여(주말에 신랑과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건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가족들의 화합을 도모하게 하는 것도 정말 쥐박이가 잘한 일 중 하나인것 같슴돠).

오랜만에 연락 없이 그자리에서 만나지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것도 즐거웠구요.

무엇보다도 역사를 장식할 중요한 한 장면에 나도 함께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완전 감동이었어요. 원래 술취했을때 빼고는 별로 눈물이 없는 편인데 눈물샘이 고장이 났는지 누군가 조금만 감동적인 혹은 슬픈 얘기를 하면 왈칵 눈물이 날것도 같았구요.

토요일밤을 시청에서 보내고 일요일 오전과 낮에 학생들(?)의 단촐한 시위놀이(??)에 참가했는데요. 인터넷에서 보던 그들의 놀이[노래해! 춤도춰! 비폭력!]를 실제로 보고야 말았슴돠. 신선했어요~ 재미있더군요~ 기발한 창의력이란~~ ^^

거기다 멋진 춤에 [소 세마리/돌려놔] 등등의 개념있는 개사곡 발표까지 감탄의 연속이었슴돠. 재미있더라구여.

개사곡으로는 역시 많이 아는 노래가 최고~

저도 그 자리에 앉아서 개사놀이를 해 봤는데여 한번 감상해 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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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찰랑찰랑’

부글부글 끓어대네 쥐박이뽑은 국민들 마음

울화통이 터지겠네 국민무시 완전 전문가야

오오오 그대는 나를 미치게 하는 사람이었고

백일동안 국민들마음 자꾸 흔들었어

배후는 좌빨 말한마디로 국민들을 열받게했어

그것이 민심이해면 이순간 촛불을 들어줄꺼야

그것이 거짓없는 진실이라면

나는 그대 이해할때까지 국어몰입교육 시켜줄꺼야

모두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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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자체평가를 하자면

선곡은 괜찮은거 같은데

문제점이요…

1. 가사가 모두 바뀌었다

2. 외우기 어렵다

3. 따라부를 수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

이상, 창의력 한계체험이었슴돠.

다음번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