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촛불문화제를 원천봉쇄하겠다고 경찰이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비폭력평화행동단의 활동이 가능했던 것은 기본적으로 집회공간이 확보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집회공간자체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비폭력평화행동단’의 활동방식에 변화가 불가피해보입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십수년전 시절로 돌아가면 비밀작전을 짜서 모처에 모여 있다가 빨깐손수건을 든 사람이 구호를 외치면 동시에 거리로 나서는 방식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우리 여건에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난 5일 여러분이 확인하신 것처럼 ‘비폭력평화행동단’은 비폭력평화행동에 동의해 자발적으로 모인 평범한 시민들이 중심입니다. 게다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더더욱 위와 같은 전술을 구사하기 여렵습니다.
설령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거리시위 방식으로는 촛불을 안정적이고 대중적으로 지켜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경찰이 원천봉쇄를 하더라도 시청앞 광장을 지키려 시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주 12일 촛불문화제의 목표는
원천봉쇄시 : 헌법이 보장한 <집회시위의 자유 보장>과 이를 위한 비폭력평화행동 양식 일반화가
가두행진저지 등 부분봉쇄시 : 헌법이 보장한 <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촛불 힘주기
되어야 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행동방법은 시청광장주변 인간띠 잇기, 태평로 주변 인도 침묵 행진,
보행신호시 거리에 나와 연좌 등등 (뭐 더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요?)
시민들이 인내력을 갖고 차분하게 대응하면
시민은 비폭력평화적 방법으로 집회 시위의 자유를 외치고
경찰은 물리력을 통한 폭력적 방법으로 탄압하고 막는 모양새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렇게 되면 설령, 경찰의 원천봉쇄로 촛불문화제가 무산되더라도
한발 물러선 종교계를 비롯해 사회 각계,
각층의 지지와 공감, 행동을 이끌어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일 평화적요구를 폭력적으로 원천봉쇄한다면 17일은 헌법수호 국민대행진이 되지않을까요
(여러분이 느끼시는 것 처럼) 어차피 긴싸움입니다.
명분을 축적하고 촛불집회에 대한 국민적 정당성을 강화해
정권의 반헌법, 비민주적 작태가 선명하는 부각되는 한주가 되길 바랍니다.
국민들은 21세기 선진 민주주의라 할 만한 다양한 직접 의사표현을 하고 있는데,
20여년전 군사독재시절의 방식인 원천봉쇄, 구속, 수배, 색깔공새, 수사권 남용 등으로 국민을 협박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 이명박정권과 검경이 한심하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12일과 관련 한 여러 의견과 실천적 제안 부탁드립니다.
http://cafe.daum.net/nonviolence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