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48명 무한도전 성공을 위해서 모인 님들 너무 수고하셨어요~
추운날씨와 짜증나는 분위기 속에서도 즐겁게 놀아서 정말 좋았어요~우리는 한마음 한뜻이니까요^^
일단!! 오늘 여러가지 할 얘기가 있지만 경찰들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네요. 엄청난 숫자의 사복경찰들이 참가자들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위협하고, 전경들이 사방으로 애워싸고…
에휴~ 정말 화가 나다가 나다가 이제는 그 애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짜증이 많이 나네요.
그저 명동에서 즐거운 연말을 위해 사람들 모여서 노는 것 뿐인데 말이죠.
도대체가 왜 이렇게 심하게 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네요…
오늘 주말이어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시작하기 전부터 모여있었어요. 오늘 2048명 어렵지만 꼭 성공할꺼라고 믿었는데 전경들과 사복경찰들이 완전 사방으로 둘러싸서 시민들이 아예 참가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쉽게 2048명 무한도전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사실 조금 아쉽네요.ㅠㅠ
그래도 내일은 꼭 4096명이 모일거라고 믿습니다.
경찰들의 방해에 쉽게 무너진다면 다음엔 아무것도 할 수 없겠죠. 이럴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꺼라고 저는 믿습니다.
아자!! 아자!!
오늘 참가하신 분들중에 여러 카페 회원분들이 정말 많이 오셨어요~ 내일은 아마 더 많이 오실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내일은 뜨거웠던 여름을 함께했던 많은 시민단체분들도 참가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답니다.
내일은 꼭 성공할 수 있을꺼얘요!!!!!
아~ 그리고 제가 어제부터 몸이 너무 안좋아서 사진을 잘 못찍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경과 사복경찰들땜에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다 어렵게 빠져나왔구요. 사진도 같이 올리면 좋을텐데…… 글로만 올리게 되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참가자분들 중에 후기를 올려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해요!! 정말 엉성하게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ㅠ
여러분들 후기를 볼때가 사실 제일 가슴 설레고 기분이 좋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다들 화이팅!!
내일!! 명동에 3시에 모입시다!!
우리 2mb가 함부로 할 수 없게 다 모입시다!! 무한도전 4096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