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골목길
서울KYC 회원들의 책읽기 소모임입니다.
역사, 소설, 평전, 정치교양, 인문학 등등
회원들과 함께 한권의 책을 읽고,
책속에서 느낀 각자의 다양한 생각의 나눔을 합니다.
변화의 바람이 느껴지는 4월
더 좋은 세상에 대한 희망으로, 함께 책읽기 합니다.
4월 생각의 골목길 안내
-일정 : 4월 19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함께 함께 읽는 책 :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 암스테르담/ 러셀쇼토 지음(책세상)
-장소 : 사무국(장소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신청 : 댓글 달아주세요. (사무국 연락 02.2273.2276)
*책소개
네델란드(Netherlands)는 어원상 ‘낮은 땅’ 이라는 뜻이다.
이 나라를 비롯해 벨기에와 룩셈부르크까지 포함하는 북해 연안 저지대는
유럽 북부 지대를 흐르는 큰 강들이 바다로 빠져들어가는 길목이다.
초기 인류는 1100년 무렵부터 이 일대 질퍽한 늪지에 제방을 쌓고
토탄 습지에 수로를 파는 식으로 땅과 물을 분리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한 세기 뒤에는 해수의 범람을 막고자 암스털 강에 댐을 건설했으니,
오늘 날 암스테르담의 중심을 이룰 뿐만 아니라
이 도시의 이름 자체가 된 ‘암스텔레담머'(Amstelredamme)였다.
“마리화나, 안락사, 성매매 합법화,
‘암스테르담의 자유’ 1천년 역사
자유는 끝없이 싸워 지켜야할 가치”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암스테르담에 있는 ‘존애덤스연구소(John Adams Institute)’의 소장으로
일하면서 암스테르담에 깊이 매료된 미국의 역사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러셀 쇼토의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암스테르담 곳곳을 누비면서 직접 수집한
역사적인 사건들과 이야기를 경쾌하고 위트 있는 문장으로 전한다.
암스테르담의 전 시장 요프 코헌, 안네 프랑크와 어린 시절 함께 뛰놀았고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가 죽음의 문턱에까지 다녀온 프리다 멘코,
1960년대에 ‘프로보운동’을 이끌었던 룰 판 다윈 등 역사의 산 증인과 나눈 인터뷰 내용들은
이 도시에서 화려하게 피어난 ‘자유’와 ‘진보’의 역사를 생생하게 구체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