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KYC 도성길라잡이, 서울시 한양도성 시민순성관 되다.

By |2013-04-23T11:40:20+00:004월 23rd, 2013|서울KYC 뉴스|

지난 4월 20일 봄비가 촉촉히 내리던 날,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이 서울시의 서울한양도성 시민순성관이 되었습니다.

서울시의 서울 한양도성 시민순성관은
조선왕조실록과 각자성석에 나타난 한양도성 축성참여 인물 및 조선8도 동원에 착안하여,
역사와 뿌리를 찾아 선정한 ‘팔도시민순성관’을 임명함으로써, 천만시민의 열망과 자긍심을 모아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대표 문화유산인 한양도성을 세계인의 유산으로 보존관리해 나가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하는 활동입니다.

그 첫번째 활동으로 1차 시민순성관과 함께하는 첫 순성을 하였습니다.
정도전의 후손, 실록에 나오는 관련인물의 후손들, 각자성석의 8도 도민,
 작년 톡톡투어를 통해 순성을 했던 청소년 친구들이 함께 하는 자리였습니다.

물론 가장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울KYC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도 함께 하는 자리였습니다.
간단한 실내 행사를 마치고, 순성관 답게 첫번째 순성을 시작했습니다.

촉촉히 비는 내렸지만, 알록 달록 봄꽃같은 도성길라잡이 분들과 낙산정상을 출발해서 혜화문까지
순성을 했습니다.

후손분들은 김완식 선생님이, 8도에서 오신분들은 이진성 선생님이,
그리고 청소년은 조주희 선생님이 각각 한양도성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서울KYC도성길라잡이선생님들은 서울시학예사 신영문 선생님의 안내로 낙산 순성을 진행했습니다.

비내리는 낙산..우산을 쓰고 듣는 낙산 이야기…암문의미, 낙산의 명칭, 그리고 시대별 축성공법등등
순성관이 되어서 첫 순성을 하는 우리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을 한뼘 깊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겨우내 한양도성을 모니터링하면서 서로 의견나누고, 보고서 작성하고, 블로그를 통해
함께 공유하는 그런 과정들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함께 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문화유산에서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우리 서울KYC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이
지금처럼 늘 함께 할 것입니다.

*사진 : 이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