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생각의 골목길_들리지않는 진실

By |2011-03-11T02:34:45+00:003월 11th, 2011|3% 충전소|

서울KYC 회원들과 책읽는 모임  생각의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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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생각의 골목길

들리지 않는 진실 : 빈곤과 인권, 아이린 칸, 바오밥, 2009
일정 : 3월 22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서울KYC 참여방



[책소개]
빈곤은 지구상 최악의 인권문제다!
빈곤문제 해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빈곤과 인권유린의 악순환을 고발하고,
빈곤의 종식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전략을 제시하는 『들리지 않는 진실(빈곤과 인권)』.
방글라데시 출신의 인권활동가로서 지난 30여 년간 전 세계 곳곳의 인권유린 현장을 누비며
문제해결을 위한 행동을 이끌었던 저자 아이린 칸은 이 책에서 빈곤문제와 인권문제가
너무나 밀접하게 얽혀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편에게 상습적으로 구타를 당하다 경찰에 신고하러 가기 위한 차비가 없어 결국은 맞아죽은
어느 남아공 여인의 슬픈 이야기부터 전쟁과 내전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난민들,
차별과 배척으로 인해 빈곤의 굴레를 벗지 못하는 소수자들,
최악의 주거환경에서조차 쫓겨나야 하는 슬럼주민들,
빈곤과 폭력의 이중고에 고통 받는 여성들의 실상은 ‘빈곤이 지구상 최악의 인권문제’라는
저자의 문제의식을 뒷받침한다.


이에 저자는 빈곤을 물질적 결핍이라는 현상으로만 파악하고,
외국원조와 결부된 경제성장을 통해 빈곤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존의 경제론적인 접근법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경제적 분석이 빈곤의 본질과 전체적인 그림을 포착할 수 없고,
경제적 해법만으로는 빈곤을 종식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빈곤퇴치를 위해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중국정부의 논리가 왜 허구인지를 조목조목 따진다. 


[저자소개]저자 아이린 칸(Irene Khan)
세계 최대의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의 일곱 번째 사무총장이다.
첫 번째 여성,
첫 번째 아시아계,
첫 번째 무슬림 사무총장.
이 세 가지는 그녀의 이름 앞에 가장 많이 붙는 수식어이다.

아이린 칸은 1956년 지금의 방글라데시인 동파키스탄의 다카에서 태어나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으로 야기된 인권침해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겪으면서인권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부유한 가정에서 성장한 그녀는 십대에 방글라데시를 떠나 북아일랜드에서 공부했고
영국 빅토리아 대학과 미국 하버드 대학 로스쿨에 진학하여 법학을 전공했다.
이후 국제개발 NGO와 국제변호사협회의 인권활동가로 활동하다가
1980년부터 유엔 난민기구(UNHCR)에서 약 20년간 근무했다.

그리고 2001년 8월, 국제앰네스티의 수장인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어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의 변화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국제앰네스티가 이런 흐름에 대처할 수 있도록 변화와 쇄신을 주도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양심수, 고문, 사형제 등 국제앰네스티가 오랫동안 주력했던 전통적인 인권문제에 더하여,
빈곤이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최악의 인권문제라는 논의를 주창하여
이 문제를 조직의 전면적인 과제로 채택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후 10여 년간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빈곤과의 투쟁을 전개했고,
실천적 경험으로부터 얻게 된 빈곤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해법을 담아
『들리지 않는 진실: 빈곤과 인권』을 펴내게 되었다.


[4월 생각의 골목길]
만들어진 신 – 신은 과연 인간을 창조했는가? , 리처드 도킨스, 김영사
[책소개]신의 존재를 의심하라, 인간의 능력을 주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