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6일 성북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장충동보다 좁아진 공간에 맞게, 짐정리를 하다보니..
정리해도해도 끝이 보이지 않기를 한달이 넘어가고!
“우리들의 새로운 공간”을 회원들과 나누고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모든 짐들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회원님들을 맞이할 날을 잡았습니다.
5월의 마지막날! 불타는 금요일 성북동에서 펼쳐지는 밤의 피크닉~
오랜만에 서울KYC 회원들이 함께했던 시간~ 즐겨볼까요?
회사끝나고, 학교 마치고.. 다들 바쁘게 오셔서
주먹밥도 먹고, 떡도 먹고, 과일도 먹고, 시원한 맥주도 마시고…..
와글와글 반갑게 인사나누는 정겨운 시간들…
저녁식사로 나왔던 화제의 주먹밥!
유미영회원님께서 인도네시아에서 잠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을 새로운 맛의 세계로 인도해주셨습니다.
매꼼쌉싸르한 것이, 참치와 김과 묘한 조화를 이뤄낸 맛!! 잘 먹었습니다~
저녁식사 하고, 사무실도 둘러보고, 서로서로 인사도 나누고
이제 성북동 밤의 피크닉을 즐기러 나갈 시간입니다.
피크닉의 하일라이트!!! 두둥~ 도시락 주머니입니다!!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그 주머니!
회원님들을 향한 활동가들의 마음입니다^^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
1인 1주머니 들고 이제 출발~
성북동 밤의 피크닉은 혜화문 지나, 낙산 성곽을 따라 쭈욱 걸었습니다.
시원하고 조용한 밤풍경에 도성길라잡이의 잔잔한 안내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성북동의 밤은 아름다워요!
다양한 회원들의 기대, 열정, 희망, 생각이 만나는 곳이니까요^^
우리들의 새로운 공간 ‘성북동’은
많은 회원여러분들의
다양한 참여/ 무지개 날개를 통해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마다 각자의 모습으로 든든한 힘이 되어주셨던 16,984,700원 날개기금~
대구에서 군복무중인 회원으로부터 날라온 군대 날개~
저멀리, 6시간 시차를 극복하고 날라온 요르단 날개~
원하는 것은 모두 만들어주셨던 인테리어 재능기부 날개~
북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회의실을 즐겁게 해주는 테이블 기부 날개~
버려도 버려도 끝이없고, 싸도싸도 끝이 안보여 절망할때
짐싸기, 짐 나르기, 짐정리하기 등등 진짜 “힘” 날개~
………………
눈에 보이지 않치만, 몸은 떨어져있지만,
관심갖고, 걱정하며 애정했던 수많은 회원들의 마음이 모여서
이 공간이 태어났습니다.
여러분들의 그 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꿈꾸며 함께 성장하고, 함께 실천해나가는
서울KYC가 되고자 합니다.
성북동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KYC~
앞으로도 함께 해주세요~
고맙습니다.
[덧붙임] 6월 1일 토요일에도 두번째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KYC 전국 중앙운영위원회 후에, 전현직 대표님들도 오랜만에 오셔서
14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KYC의 역사. 소소한 에피소드들…
그리고 앞으로의 KYC에 대한 고민과 기대를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창원, 대구, 포항, 청주, 천안 등등등 멀리서 오셔서
응원/ 격려 아낌없이 표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6월 12일 KYC 생일입니다.
어렵게 모인 자리인만큼, 미리 생일잔치
14살 KYC(한국청년연합)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