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 한양도성 원정대 “다같이 돌자 서울 한바퀴”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울KYC와 신한은행 사회공헌팀이 함께
지역아동센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양도성원정대가 시작되었습니다.
한양도성원정대는 상대적으로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아동센타 아동들과
신한은행 봉사단이 1:1 멘토-멘티가 되어 한양도성의 안팎을 직접 걸으며
서울과 한양도성의 역사와 가치를 함께 알아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서울KYC 좋은친구 만들기 활동을 통한 10년이상의 멘토링경험과
도성길라잡이의 전문적 안내활동이 결합되어
성인과 아동이 서로 관계를 맺고 정서적 지지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멘토링과
역사문화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입니다.
2012년 시범적으로 한양도성원정대가 운영이 되었고,
올해 정식프로그램으로 총 7회 운영이 됩니다.
그 첫 출발을 6월 22일에 진행하였습니다.
첫 출발은 하남에 있는 R&T아동센타와 오금동에 있는 랜넘트아동센타
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신한은행 봉사단은 좀더 일찍 집결하여,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우리 단체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취지와 일정을 소개, 그리고
주의사항까지 이야기 하고, 명찰과 간식을 나눠줍니다.
참가대상 아동들의 경우 아침식사를 거르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아침식사용으로 간식을
준비했습니다^^
잠시후, 지역아동센타 친구들이 도착하면 명찰을 갖고 서로의 짝을 찾아갑니다.
‘소금’명찰을 가진 작은짝꿍은 ‘맷돌’명찰을 가진 큰짝꿍을 찾으며 오늘 하루는 명찰에 나온
이름으로 서로를 불러봅니다.
간혹 슈렉이 싫다며 우는 여자 아이도 있지만, 그럴땐 피오나공주인 큰짝꿍이 바로 명찰을
바꿔주기도 했습니다.
처음 만나는 멘토-멘티의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간단한 마음열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악수하고 손뼉치기, 마음그리기, 여우와 토끼잡기 등등
역시 서먹함을 없애는데는 함께 뛰며 웃게 해주는 방법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1:1 멘토-멘티가 서로를 알아가며 자연스레 손도 잡을 무렵
본격적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역사박물관 탐방에 나섭니다.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담아보는 시간입니다.
특히나 전체 서울의 모습을 보며, 과거의 모습속에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찾아봅니다.
이제는 직접 발로 걷고 눈과 귀 그리고 손으로 듣고 보고 만져보는
오감으로 느껴보는 한양도성 탐방입니다.
한양도성의 의미와 구조를 팝업북이나 퍼즐과 같은 재미난 교구를 통해 알아보고,
또 몸으로 4대문과 4소문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도 있습니다.
6월 한양도성 원정대의 주제는 파란눈의 한국인들이었습니다.
이제는 흔적조차 없는 대한매일신보를 발행하여 일본의 침략전쟁을 비판한
영국인 베델의 집터, 그옆 친일전력이 있는 홍난파가옥을 보며 비교를 해봅니다.
그리고 3.1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의 집인 딜큐샤도 함께 탐방하였습니다.
파란눈의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마저 내놓았던 역사를 돌이켜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양도성 탐방을 마치면 서로 소감도 나누었습니다.
소감을 나눈후 함께 식사를 하며 하루의 만남을 정리하고 마무리 하면
한양도성 원정대의 대장정이 끝나게 됩니다.
한양도성을 직접 걸어보며, 다양한 오감체험활동을 통해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청소년들과 또 그들을 지지해주는 멘토들이
과거 역사를 제대로 보며, 올바른 미래를 꿈꾸는 한양도성원정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서울,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사를 제대로 알고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서울의 자부심을 느끼는 한양도성원정대!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서울, 한양도성 구석구석을 직접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움을 잘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있는 회원여러분들의 응원,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원활동 참여 문의_ 사무국_ 02.2273.2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