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KYC 도성길라잡이 5기 수료식이 7월27일 레이첼카슨홀에서 있었습니다.
작년 12월15일 발대식 바로 그 다음날 부터 시작된 수습활동은
7개월이 조금 넘는 시간이었습니다.
선배안내듣기 3회, 메뉴얼작성, 시연2회, 시민안내 및 진행 3회
그리고 교육답사와 워크숍 등등 7개월이라는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수습기간이 지났습니다.
7개월의 수습과정을 함께 되돌아보고, 앞으로 자원활동가인 도성길라잡이로써의
새로운 다짐을 하는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먼저 서울KYC 공동대표 하준태 대표님은 도성길라잡이의 역사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최원명 도성길라잡이 대표님의 숲과 나무와 같은 서울KYC와 도성길라잡이의 관계를
4계절에 비춰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영상과 과정도 함께 살펴보고,
중요한 수료증과 명함,
그리고 4기 선생님들이 준비하신 선물을 새로운 5기 선생님들께 전했습니다.
물론 수습과정을 마친 도성길라잡이만 쓸수 있다는 모자도 ….
인왕구간을 시작으로 낙산-목멱-백악순으로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모두 모두 자랑스럽습니다.
쉽지않은 과정을 마치신 분들께 선배선생님들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로 써서 들려주셨습니다.
은혜갚은 까치라는 동화를 통해 5기 선생님들이 도성길라잡이 되기까지,
많은 선배 선생님들의 노력과 함께 해왔던 과정,
또 새로운 도성길라잡이가 되려는 분들께 그 5기 여러분이 선배가 되어
많이 베풀어 주는 길라잡이가 되었으면 한다는 말씀,
이해인수녀님의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라는 시를 인용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복하고, 새롭게 선택한 사랑의 길을 끝까지 달려가
하얀빛, 하얀소금이 되고 싶은 여기 우리들..가슴속에 사랑 채우고 따뜻한 마음들 나누며
자기의 세계를 가꾸다보면 우리는 늘 한 곳에서 만나게 되는
따로 똑같은 도성길라잡이라는 말씀…
그리고, 우리가 지나온 길보다 더 긴 길을 이제부터 함께 가는 동반자로
신발끈 질끈 동여메고, 어깨 나란히 하고 함께 만들어가자는 다짐..
자원활동이니 만큼 스스로 책임있는 모습으로 도성길라잡이를 만들어가자는
말씀들을 손편지에 곱게 담아 그 자리의 모든 선생님들께 들려드렸습니다.
편지를 듣는동안 눈물이 살짝…
훈훈하게도 5기 선생님들은 함께 해준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손수건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이러한 마음 마음을 담아 마지막으로 우리의 다짐을 함께 낭독하고,
단체 사진으로 수료식은 마무리 하였습니다.
함께해서 더 의미 있는 서울KYC 도성길라잡이입니다.
서울KYC 도성길라잡이는 600년 서울의 역사 문화 생태를 이야기 합니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서울의 미래를 상상합니다.
그리고 살기좋은 도시, 서울을 꿈꿉니다.
* 사진:이종현/신미정 , 글 및 사진 편집: 조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