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KYC 도성길라잡이 2번째 워크숍을 지난 2월15일에 진행하였습니다.
1회때는 매뉴얼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면,
올해 2회때는 한발 더 나아가 도성길라잡이가 생각하는
[서울 한양도성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보고 발표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울러 2013년의 활동도 되짚어 보고, 2014년 올 한해의 계획도 함께 나누는
여럿이 함께가 되는 자리였습니다.
조금 늦으시는 선생님들을 기다리며,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으로 시작~!!
워크숍의 조금은 무겁고 딱딱한 분위기가 금방 친숙해졌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워크숍은 2013년의 활동상을 되짚어 보면서 진지모드로 전환되었습니다.
2013년 안내활동의 증가, 도성길라잡이 식구 증가, 다양한 도전등등
참여와 나눔 그리고 성찰을 통해 한걸음 더 성장한 서울KYC도성길라잡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오늘의 주제인 도성길라잡이가 생각하는 [서울 한양도성의 의미와 가치]를
구간별로 발표하였습니다.
방어적 의미로 본 백악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과거의 군사방어적 기능과 권위의 상징물이
이젠 국민 모두의 장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을 통해 한양도성의 가치를 발표해주었습니다.
남산의 회현자락을 통해 역사의 층위를 고스란히 안고 있으며, 또 우리도 하나의 층위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과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는것이 바로 서울 한양도성이다
라는 말씀…
도시의 배후지로써의 낙산 그리고 삶의 공간인 시장, 공장, 사람, 주거 등등
성곽마을과 삶의 공간으로써의 한양도성의 모습을 잘 담아준 낙산구간..
서양문물의 도입부였으며 훼철이 먼저 시작된 정동구간을 통해 한양도성의 완전성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도성선생님들의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수습활동중인 6기 선생님들은 그동안 한양도성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계실까요?
한양도성의 매력을 하나하나 알아가고 계신 6기선생님들..화이팅 입니다.
이 워크숍을 위해 많은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쉽지 않은 주제선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자료조사하고
이를 또 정리하고 또 검토하고 발표하고.
무엇하나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함께 나눠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조금은 어렵고 힘든 과정, 그래도 모두가 함께 생각들을 나눌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운 점들은 다음회때 보완하여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날 것을 자신합니다.
아울러 이시간을 통해 서울 한양도성의 의미와 가치를
딱 한문장으로 표현하기는 어려웠지만,
나는 어떻게 한양도성을 바라보고 있는지,
난 무엇때문에 그 역사적 사건을 이야기 하는지,
그렇다면 2014년 도성길라잡이로서 난 어떻게 시민들과 한양도성을 이야기 해야하는지,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전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나눌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여러분들의 2014년 활동계획은 어떠신가요?
*서울KYC도성길라잡이 정기시민안내는 3월부터 시작합니다.
*사진 : 정재하/ 신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