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YC 정기대의원 총회 다녀왔습니다.

By |2014-02-26T07:21:08+00:002월 26th, 2014|서울KYC 뉴스|


2014년 KYC 정기대의원 총회에 다녀왔습니다.

2월22일에 개최된 대의원 총회는
올해는 순천KYC가 있는 순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에서 11시쯤 출발했는데, 순천 총회장소에 도착하니, 5시쯤 되었습니다.
일단 총회까지는 시간여유가 있어서 그 앞 순천만 낙조를 보러 갔습니다.
순천의 자랑 갈대숲은 현재 AI때문에 전면 폐쇄되어서…그 갈대숲 낙조는 아니었지만,
총회장 앞 낙조도 온세상이 황금빛으로 물든 모습이었습니다.  



낙조도 잠시,,..
먼길 달려왔다며, 순천KYC 회원분들께서 직접 저희들의 저녁상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직접 만든 도토리묵, 서대 찜, 오징어무침, 근처 밭에서 가져오신 달달한 시금치나물..
텃밭에서 가져오신 봄동 그리고 두그릇을 먹게 한 굴매생이국..
대의원총회를 먹으러 간건 아니지만…자꾸 먹는것에 욕심이 생기게하는..
그런 저녁이었습니다. 순천KYC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먹는것에 들떠서 사진은 못찍었어요..ㅠ.ㅠ)

그득히 저녁을 먹고 시작된 총회.
성원보고 , 감사보고, 2013년 사업평가안 및 결산안 심의등
총회에서 다루어지는 안건들이 처리되고…



전국공동대표 선출이 있었습니다.
2014-2015년의 공동대표분들은 서울KYC의 하준태 / 광주KYC의 문창인 두 대표님이
공명정대한 투표과정을 거쳐 공동대표가 되었습니다. 두분 축하드립니다.



지난 2012-2013년 함께 만들어주신 공동대표님들과 중앙위원분들께도
KYC와 함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모든 총회를 마치고,
각 지부들이 준비해온 팔도음식들로 차려진,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서울KYC는 역사도시 서울, 서민들의 삶이 오롯히 새겨진 바로 그곳..
광장시장표 순희네 빈대떡을 준비해갔습니다. 인기만발~~후후후~!!!
 
교류시간은 지부마다의 사업을  묻기도 하고,
또 어떤 고민을 하는지 나누기도 하는 자리였습니다.
2014년의 최대 관심사는 아무래도, 올해 치뤄질 6.4 지방선거와
단체의 안정적 토대마련을 위한 회비및회원확보가 아니였나 합니다.

1년에 한번 모든 지부가 모이다 보니, 헤어짐이 아쉬었습니다.
임진왜란때 일본인들이 쌓았다는 순천왜성을 답사하기로 하였습니다.
왜성 천수각 기단에 올라 광양만 너머의 여러섬들을 보며
임진왜란때 명나라와 왜군 그리고 이순신장군의 전투 등등을 들었습니다.
늘 봐오던 한양도성하고는 많이 달랐습니다.



순천KYC에서 준비해주신 점심까지 그득히 먹고, 서울로 출발~~
순천까지 갔는데 서울로 오기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서울서 그렇게 멀리까지 가는건 여간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오는길에 구례 지리산 화엄사의 원찰이라고 하는 연기암에 들려 지리산과 함께
봄기운 등에 업고 왔습니다.  


 
이렇게 순천에서 진행된 2014년 KYC 대의원 총회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순천과 지리산 자락에서 받아온 봄기운 담뿍 담아서 2014년도 힘차게 달려봅니다.  


*Special Thanks :
 이틀동안  운전을 무려 1일 노동시간이상으로 해주신 이재정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저희가 아주 편하게 오며가며 했습니다.

 좋은 먹거리와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순천KYC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