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진지하게 재밌는 2010 개념시민 아카데미!

By |2010-05-11T10:05:02+00:005월 11th, 2010|서울KYC 뉴스|



5월 매주 월요일! 장충동! 늦은 7시 30분
6월 2일 전국 동시지방선거, 개념있는 유권자가 되기 위한 준비.
밥, 강, 민주주의를 위한 서울KYC 개념시민 아카데미가 열리고 있습니다.

5월 3일 첫번째 월요일에는 조명래 선생님과 함께
[디자인 수도서울! 살기좋은 서울의 미래인가]를 주제로
서울시의 디자인 시정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600년 도시, 600년 역사와 공간의 이음을 통한 서울다움에 대해서 이야기보았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서울의 미래는?

토건적 디자인 시정을 넘어
인간(일상적 삶)과 자연을 배려하는 디자인.
삶의 풍부화를 위한 디자인 서울로 재디자인되어야 합니다.

서울을 어떻게 바꾸고, 무엇을 만들어 갈 것인지
지방선거 공간을 통해서 보다 꼼꼼하게 살피고
작게는 우리가 살고있는 삶의 터전(동네)으로부터 시작해서
살기좋은 도시, 역사와 자연 사람이 어우러지는 미래 서울을 만들어 봅시다.





5월 두번째 월요일
전타임 마감 신화를 만드신 그분!
한국 사교육계의 마약 강사!! 강남의 스타강사!
사교육으로 연봉 18억을 벌다 돌연 [공교육 정상화]를 외치며
교육평론가로 종횡무진 수백명을 상대로 강의를 하시던 바로 그분!!
이범 선생님과 함께 [대한민국 사교육]의 불편한 진실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이범선생님은 그날도 수백명을 상대로 2개의 강의를 끝내고 오셨지만!!
개념시민 아카데미에서는  참가자 개개인을 주체로 인식하며^^
조촐하지만 더욱 집중하고 진지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국 교육문제의 세가지 층위!!
-대학서열화+학벌주의
-초중고 교육의 비효율과 무책임
-선발방식(난이도 높을수록, 진로/적성과 무관한 무리한 과목수/ 전형요소의 다양성)

선진국들의 교육시스템을 비교해가며
한국 교육이 처해진 현실을 제/대/로 평가해보는 시간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재미있는 강의였지만, 웬지 허탈하고 씁쓸한 이 기분.

결국 남의 문제가 아니라,
가깝게는 자식의 문제, 동생의 문제로 나와 연관을 갖으며
크게는 부실교육, 무한 경쟁 시스템 속에 속수무책 노출되어있는 미래세대의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고 큰 문제입니다



OECD 국가중 학업성취도 2~4위권을 유지하지만
교육 환경 최하우/ 학업 흥미도 면에서는 최하위를 맴돌고 있는 우리 교육 현실.

빨리 정답찾기,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업흥미도를 높이기 위한 [혁명]이 필요합니다.
체험/탐구/의사소통 중심으로 교육이 전환되고
학교는 [학교가 아닌 곳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우는]교육을 해야합니다.





7시 35분에 시작해서 10시 25분에 마쳤습니다.
2시간 50분 동안
대한민국 교육의 불편한 진실은 아프기도 했지만,
변화만이 살길이라는 절심함도 느끼게 했습니다.

6월 지방선거에서의 교육감 선거와 교육위원 선거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개/념/시/민 개/념/투/표

함께해주신 조명래 선생님, 이범 선생님
그리고 개념시민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서울KYC 개념시민 아카데미]

* 5월 15일(토) 강길 따라 봄나들이_여강답사

* 5월 17일 (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인가_손석춘(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소 소장)







5월 17일 (월) 저녁 7시  30분~9시 30분
             
손석춘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인가?]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는 어떻게 꽃을 피울까?
지방선거를 앞두고  2010년 우리사회의 민주주의를 돌아보며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