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에 시작한 <2019서울KYC평화인권 시민교육>
일제강점기부터 87년 6월항쟁까지 근현대사 120여년의 흐름을 따라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배우고, 그 속에 숨어있는 진실을 보기위해 모두가 애썼던 시간!
15번의 실내강의와 3번의 현장답사!까지
이번주 마지막 강의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
연합국의 지위로 조선에 들어왔다면, 소련군은 평양에 미군은 서울에 멈추지 않았다면,
분단이 되지 않았다면, 전쟁이 없었다면, 친일파와 독재정권을 제대로 청산했다면….
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하지만, 여러 강의 속에서 수많은 안타까운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
인간답게 살기위한 투쟁이 멈추지 않았기에 지금 이순간의 역사가 만들어 졌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시민들을 만나게 될 현장 답사!
서대문형무소, 남산 중앙정보부 그리고 남영동 대공분실!
흔적은 사라지고 지워지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기억을 만들어갑니다.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그곳에서 느꼈습니다.
대학생에서부터, 50대 직장인, 퇴직을 앞두고 인생2모작을 준비하는 분들까지!
이번 교육에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본교육을 수료하고, 이제 본격적인 평화길라잡이 활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평화와 인권의 관점으로 해설하는 자원활동가
서울KYC평화길라잡이
남영동대공분실과 서대문형무소에서 12기 교육생들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갑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부탁드립니다.
*평화길라잡이를 만나는 방법
남영동대공분실 :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2시
서대문 형무소 :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1시30분, 2시, 2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