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KYC 평화길라잡이는 역사의 현장을 평화와 인권의 관점으로 해설하는 자원활동가입니다.
매주 일요일 서대문형무소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남영동 대공분실 시민참여 활동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지난 2월 28일 교육 수료식을 마치고
평화길라잡이 8기 16명의 회원들이 수습활동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기본교육 수료라는 1단계를 마치고,
평화길라잡이 8기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요?
본인의 얼굴과 이름이 인쇄된 ‘서울KYC 평화길라잡이’ 신분증을 목에 걸고~
한발한발 다가가 볼까요?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연 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새학기가 시작되고, 새봄도 찾아와서인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세대를 아우르며, 시작부분을 딱 ‘집중’하게 하며 여유를 보여주신 박은경선생님~
‘자유와 평화를 향한 80년 서대문형무소’를 임팩트있게 해설해주는 국혜정선생님~
평화길라잡이8기 수습활동 첫번째!는 기존 활동자들의 시민안내 듣기입니다.
역사의 진실을 바로알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해설하는 자원활동가로서~
서대문형무소에 찾아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장소에서 어떤 내용으로 안내를 하고 있는지..
대상에 따른 단어의 사용, 내용을 어떻게 조정하는지..
관람객이 집중을 안할때, 사람이 너무 붐비거나 등등
기본교육때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현장감을 배우는 활동입니다.
8기 선생님들도 관람객 모드와 수습활동 교육생 모드로 열심입니다. 
수습활동중인 선생님들이 매주 서대문형무소 안내를 모니터링 하기때문에
기존 활동하는 선생님들의 준비도 더욱 철저해지고 긴장감도 높아집니다^^
하나라도 놓치고싶지않아 메모도 해가면서,
평화길라잡이로서 나는 어떻게 안내를 할까…. 기대와 걱정 부담이 가득해집니다..
안내가 끝나면, 서로 인사도 나누고^^
오늘의 안내가 어땠는지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평가하고, 소감을 나눕니다.
이렇게 북적북적거리며, 앉을 자리도 부족한데… 다들 좀 신나고 들떠있습니다.
기존 활동하는 선생님들에 대한 칭찬과 부러움이 이어지고,
걱정과 불안으로 초조해진 8기 선생님들께 ‘준비하면 다 할 수 있다’는 격려를 보냈습니다.
나는 현장에서 어떻게 안내를 할 것인가?
모니터링을 하면서 본격적인 준비로 매뉴얼 쓰기와 시연이 남았습니다.
그 방대한 내용을 어떻게 정리해야하는지.. 망막해질때,
함께하는 선생님들과 책도 읽고 세미나도 하면서
고민하는 내용을 함께 나누고 토론하고, 방향을 잡아갑니다.
가장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8기 동기 선생님들.
부족한 부분을 서로서로 채우고 나누면서 조금씩 조금씩 평화길라잡이다워집니다.
떨리는 마음 주체할 수 없지만,
준비한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 앞에 설 준비를 합니다.
한꺼번에 하기 어려우니, 구역을 나누어, 구간시연에 들어갑니다.
시연이 끝나면, 함께 평가를 하고 수정, 보충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게 끝나면.. 다음은 전체 시연을 준비하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평화길라잡이 8기가 되는 과정은 많은 준비와 정성, 노력, 시간이 들어갑니다.
혼자서 잘한다고, 빨리 간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함께 하는 분들과 발걸음 맞추며, 방향 조절도 하고 속도 조절도 하면서
서로의 생각과 고민이 자유롭게 만나고 교차하면서 그렇게 이뤄집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를, 나만의 언어로 정리해서 사람들과 공유하는 활동~
해설활동이기 때문에 더 많은 듣기와 차이와 다름을 이해하는 방법도 배우게 됩니다.
서울KYC 평화길라잡이 8기 16명의 회원들이 무사히 수료할 수 있도록!!!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 보내주세요~
서울KYC 평화길라잡이 만나러 서대문형무소에 와주세요~
[평화길라잡이 활동]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1시 30분, 2시 시민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