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놀이 포스터 탄생 이야기

By |2014-09-04T03:32:33+00:009월 4th, 2014|사무국과 탱고를|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2011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일주코스 300명
2012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일주코스-안내일주 300명/ 자유일주 150명

2013년 광화문 광장에서 일주코스 안내일주 300명/ 자유일주 50명/ 단기코스 240명

2014년은…….


지난 3년 동안 우리가 만들어온 순성놀이 포스터!!  기억나세요?

한양도성을 어떻게 표현할까?
한양도성 18.6Km가 중간중간 멸실 구간이 있지만
내사산을 넘고 길을 따라, 우리 생활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한양도성은 지금도 이어져있다!!
우리 삶 속에서, 도시와 함께 공존한다!!
대략 이런 컨셉으로 잡았던 것 같아요.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랄까요 ㅋㅋㅋㅋ

언제나 성곽은 옛스럽게, 그리고 그것이 현재에 구현되는 모습이니 도시의 풍경을 담자!
1~2회는 일러스트로 다 그림을 그린거에요.  저 그림 수정만 수십차례 했네요.
작년은 수선전도를 멋지게 살리고
‘순성놀이’ 글자를 모던하게 표현하면서 다른느낌으로..

자자자 그러면, 역대급의 순성놀이 포스터 디자인을 이어서 올해는 어떻게?!!!!!

서울을 품고 있는 도성. 이어지고 연결되는 도성. 과거와 현재의 만남!
기본 컨셉은 비슷하지만..
우리가 순성놀이를 처음 준비할때보다는 한양도성이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져있으니…
다른 느낌으로, 임팩트있게.

한장의 멋진 그림처럼, 엽서처럼 나오면 좋겠다는 것.
‘아름다운 한양도성’을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짠~  1차 시안이에요.


뭔가 작년과 비슷한 이미지라서… 확 오는 느낌이 없었어요.

다시 수정수정수정수정~ 디자이너를 괴롭히며….
사실 저도 너무 괴로워요 ㅜㅜ

느낌이 있는데, 뭐라 표현하기 어려울때. 말못할 사정이 있는 사람의 마음이란 이런건가 싶은..
메일 보내고, 전화하고, 카톡하고…
그러니까 내 느낌은… 이런거요..  느낌 아시죠? ㅠㅠ 아니 몰라 ㅠㅠㅠㅠ

이렇게해서 어렵게 2차가 나왔어요..



앗! 내 느낌이 바로 이거에요..

점과 선이 이어져 한양도성(백악) 사진과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
그리고 백악 아래로 은은하게 퍼져있는 도시 서울의 모습.

여러가지 색깔로 입혀보고…
역시 점선면(사진)의 느낌이 제대로 사는 것으로 결정~
어떠세요???
2014년 순성놀이의 시작은.. 포스터부터!!


2014 순성놀이 포스터 나왔습니다!!!!!!!!!!!!!!!!!!

캬악~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어요.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여러분~
포스터 발송 이야기..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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