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준호) 탈이 나서야 고마운 줄 알다

By |2004-10-15T05:46:20+00:0010월 15th, 2004|사무국과 탱고를|

오랜만에 찾아온 좀 심한 몸살 덕에 정신이 없다.

써야 될 글도 있고, 생각해야 할 일도 있고

회의를 해야할 것도 있고, 전화를 걸어야 할 것도 있는데…

그러고 보니 올해 몸 관리를 안하기는 했다.

작년엔 그래도 헬스클럽 3개월 다니기도 했고

올초까지만 해도 명상도 하면서

몸 추스렸는데 무관심하니까 고장이 날만도 하다.

나 같은 사람은 건강한 내 몸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탈이 나봐야 아는가보다.

내 몸과 마음을 사랑해야 세상도 사랑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

몸살 나으면 운동도 하고 다시 명상도 하련다.

내 몸살 덕에 평년보다 훨씬 일찍 사무실에

온풍기가 등장했다(사진). 엊그제 강원도에 첫눈이 내렸다는 뉴스만큼이나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할 만한 일이다.

한편, 나약해진 몸둥아리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겠다.

회원여러분,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몸사랑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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