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온 좀 심한 몸살 덕에 정신이 없다.
써야 될 글도 있고, 생각해야 할 일도 있고
회의를 해야할 것도 있고, 전화를 걸어야 할 것도 있는데…
그러고 보니 올해 몸 관리를 안하기는 했다.
작년엔 그래도 헬스클럽 3개월 다니기도 했고
올초까지만 해도 명상도 하면서
몸 추스렸는데 무관심하니까 고장이 날만도 하다.
나 같은 사람은 건강한 내 몸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탈이 나봐야 아는가보다.
내 몸과 마음을 사랑해야 세상도 사랑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
몸살 나으면 운동도 하고 다시 명상도 하련다.
내 몸살 덕에 평년보다 훨씬 일찍 사무실에
온풍기가 등장했다(사진). 엊그제 강원도에 첫눈이 내렸다는 뉴스만큼이나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할 만한 일이다.
한편, 나약해진 몸둥아리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겠다.
회원여러분,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몸사랑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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