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준호)오마이 인사이드와 사무국과 탱고를

By |2004-10-26T03:07:54+00:0010월 26th, 2004|사무국과 탱고를|

‘오마이뉴스 인사이드’와 ‘사무국과 탱고를’

‘오마이뉴스’라는 인터넷신문이 있습니다. 시사저널이라는 주간지의

언론사 영향력 조사에서 모 공중파 방송 보다 영향력이

더 크다는 조사발표도 있었던 매체입니다.

이곳에서 얼마전 부터 ‘오마이뉴스 인사이드’라는 뉴스레터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뉴스이외의 뉴스의 뒷이야기, 제작과정의 이야기, 편집진의 단상

등을 적어보내오고 있습니다. 지난 9월초 서울KYC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사무국과 탱고를’과 성격이 비슷합니다.

설마 오마이뉴스가 ‘사무국과의 탱고’를 벤치마킹한것은 아닌가 생각했다가

이런것이 요즘 사람 마음의 반영이기겠구나고 생각을 고쳐 잡습니다.

워낙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사는 사람들이 공식적이고 비슷비슷해 보이는

이야기보다는 사람냄새 나고 아기자기한 이야기,

그리고 정서적으로 호흡할 수 있는

이야기, 좀 더 솔직한 이야기를 더 하고 싶고 듣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마음인가 봅니다.

그런 걸 보면’사무국과 탱고’가 좋은 기획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무국과 탱고를’을 기획하면서

회원들이 단체와 사무국의 운영상황을 좀 더 잘 알 수 있게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사무국 활동가들과 정서적으로 친근감이

형성된다면 여러 활동에 보다 쉽게 참여하게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기대가 잘 채워지고 있는 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기대가 채워지기도 전에 벌써 소재 빈곤,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글 올라오는 간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매일 상근활동가 3명이 돌아가며 쓰기로 했거든요

그렇게 된 주 원인은 저인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하고 싶은 말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글로 옮기려니 쉽지 않다는

생각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쓰자라는 쪽으로 마음을 정해봅니다.

처음 이코너를 기획할 때의 생각처럼

활동하면서 느낀 생각, 회원들이 모를 사무국의 뒷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옮겨 볼랍니다.

회원여러분들도 한마디씩 건네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