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은 사무국 회의입니다.
아침에 회사 미팅과 개인업무처리를 마무리하고 부랴부랴 충정로로 달려오면,
처음에 사무국 간사들과 약속했던 “함께 점심식사 후 회의”약속을 지키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는것 못지 않게 어려운것이, 우리 운동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회원 확대인것 같습니다. 회의를 하기 위해, 오던길 내내 생각해보아도
그다지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참여연대는 회원이 97년에 670명 정도, 그 이듬해에 소액주주운동 등을 통해
비약적으로 발전(1만명이 넘음)하더니 2000년 총선연대 때는 5만7천명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1만5천정도 된답니다.
회원수 많은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우리처럼 회원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많은 것이 더 바람직한 시민운동의 방향이라 생각하지만,
서울KYC는 인구 1천만 도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적어도 1만명의 회원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왜 지금까지 그러지 못했나,
왜 지금까지 그런 문제의식조차 가지지 못했나 자문해보고 또 자문해봅니다.
오늘 사무국에서 한번 보따리를 풀어놓고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리 KYC 운동이 널리널리 퍼질 수있도록, 서울KYC가 회원 1만명을 넘어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적인 청년운동조직으로서 생활속에 뿌리내리도록..
회원여러분 지혜를 모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