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 끝나간다고 생각했더니…겨울이 서운했는지 눈이 이제사 좀 눈답게 오네요…
작년에도 봄이다 생각했을 때 펑펑 내렸던 게 생각납니다.
눈이 와서 마을버스를 오랜만에 타고 가려하니 집에 가는 길이 산 쪽 약간의 오르막길이 있어 그쪽으로는 결국 못가고, 그보다는 좀 덜 오르막인 길을 엉금엉금, 조심조심 버스도 걸어가더라구요..
오늘은 함박눈은 아니어서 많이는 아니지만 쌓여있는 눈을 보니 걷는게 조심스럽긴 하지만 기분은 좋아지네요…올 겨울 눈도 적고, 비도 적어 겨울가뭄이라 하더니 이 눈이 조금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 반갑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그새 조금 쌓여 앞사람의 발자국이 가려져서 제일 먼저 한걸음 내딛는 기분으로 하얀 눈위에 제 신발자국을 찍어보았답니다. 오랜만에 해보는 기분 좋은 발걸음이 되었답니다.
콧노래도 흥얼흥얼…
하얀 눈위에 구두발자국~~ 바둑이와 같이간 구두발자국 ~~ 누가누가 새벽길 떠나가나~~ 외로운 산길에 구두발자국(이게 맞나요???)
< 주요일정 >
2월19일
우리궁궐길라잡이 9기 교육 – 종묘답사
2월20일
우리궁궐길라잡이 9기 교육 – 현장교육
2월20일
우리궁궐길라잡이 경복궁, 경운궁 정모
2월21일
사무국 주간회의 / 모래시계 시사 독서 토론 모임
2월22일
사무국 2005년 사업 세부실행계획 회의
** 위의 사진은 작년 눈이 엄청나게 많이온 봄날 아침의 사진입니다…집 창문에서 뒷산을 찍었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