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에 서울KYC 명의로 포르노 스팸메일이 발송되었나 봅니다.
메일을 확인한 회원의 제보로 사실을 확인했고
정확한 발송규모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무작위로 메일을 추출해
발송한 것 같습니다.
스팸메일도 지능화되 시민단체 또는 기업의 명의를 도용하고
메일을 열었을 때에도 도용한 곳의 메일폼 속에
포르노 또는 광고내용을 섞어 보내는 추세라고 하더군요.
서울KYC 홈페이지 메뉴중 <3% 충전소>의 비타민 추천 기능을 이용해
‘좋은친구만들기’프로그램 홍보 메일인 것처럼 가장해서
스팸메일을 보낸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상열회원’의 도움으로 자체 추적 결과
발송업체는 ‘보자TV’라는 업체로 외국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서
영업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경창청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입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다방면의 대응책을 모색 중입니다.
어제는 항의전화가 왔습니다.
전화 1) ‘좋은 일 하는 곳에서 이런 메일 보내면 되냐고’ 곧 오해는 풀렸지만
그 분도 무척 불쾌했나 봅니다.
전화 2) 느끼한 목소리로 ‘거기 뭐하는 곳이에요’라고 묻는 전화도 왔답니다. 아줌마 간사가 상냥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주요 포털 사이트에 KYC의 메일 발송 서버가 스팸으로 등록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회원님들에게 보내는 메일의 수신률이 많이 떨어지겠죠. 게다가 포털사이트에 일일 해명서를 보내 스팸 분류에 푸는 작업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포르노 메일 발신자와 제목에 등록되었던 <서울KYC> <좋은친구>에 대해 갖게될 수많은 이들의 왜곡된 이미지가 걱정스럽습니다.
하여간~ 끝가지 추적해서 응징해야 겠습니다.
걸리기만 해봐라…
5일 우리궁궐길라잡이 정기답사
9일 낮 12시 궁궐의 올바른 활용과 보존을 위한 시민모임 회의
오후 7시30분 일본어 앙꼬반(문법)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KYC 운영위원회 회의
오후 7시30분 우리궁궐길라잡이 워크샵 준비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