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가 많은(?) 동물
어떻게 생각해보면 사람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음들 ‘ ? ~ ¿ ’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인거 같아요,
“저건 뭐지?” “이건 뭐고?” 라고 하는 등의 간단한 물음에서부터,
“왜 살지?” “어떻게 살까?”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라는 등의,
딱히 이게 정답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는 물음들까지,
쉴 새 없이 묻고 또 묻고 하면 살아가는 동물이 우리 ‘사람’인거죠,
#2, 쉼표 하나
정확히, 이틀 후면 정확히 2005년의 절반이 지나갑니다~ 정확히,
그러나(?) 다들 올 한해를 시작하면서 스스로에게 던졌던 물음들이 있었겠지요,
아무튼, 답~비스무레한 것을 찾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으나~ 여하튼간에,
네? 벌써 잊어버리셨다구요? 오~저런!!
뭐~ 바쁘게 정신없이 쉼없이 오다보니 잊어버릴 수도 있는 일이죠 뭐~
저도 가끔가끔, 아니 자주자주 그렇거든요ㅋㅋ
#3, 돌고, 돌고, 또 돌고
기다리던 아니 올꺼라 믿고 있던 장마도 돌아왔고,
지구별의 시계는 1초의 오차도 없이 지대로 돌아가고,
길 가는 예쁜 여자보고 내 눈도 돌아가고, -_-
바쁘지 않은 듯 바쁜 듯 알게~몰게~
우리 모두의 사무국도 돌아가고 있답니다,
#4, 자!! 그럼~
자!! 그렇다면, 이제 한번 쉬었다 가볼까요?
바쁜 일상에 “, – 쉼표” 한번 찍고 가보자구요~
계속 돌다보면 정말 돌아버릴지도 모르니까~^^*
쉼표한번 찍고 요렇게 , 그리고 한번 돌아보고 가시라니깐요ㅋㅋㅋ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시간은 오늘까지 합쳐 딱 사흘입니다~
#5, 그래서, 결론은?
사무국의 게으름 지존 종원~은 지난주에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여섯 달을 바쁘게 보낸 것 같긴 한데,
뭘 하려고 했었는지, 또 뭘 하고 있었는지 깜빡 잊고 있었던터라,
여러 날 동안 지리산 반달곰을 찾아갔지요~
노고단으로, 연하천으로, 벽소령으로, 세석으로, 장터목으로
그리고 마지막은 천왕봉으로~
그래서 알았습니다, 이놈의 반달곰은 종원~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걸ㅠㅠ
이게 오늘의 결론입니당!!ㅎㅎㅎㅎ
화창한 오늘 날씨처럼~
우리 서울KYC 온 회원님들도 환한 웃음짓는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면서 쉼표 한번 찍고 온 기분에 취해 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