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스를 떼어냈어요

By |2009-11-05T03:39:20+00:0011월 5th, 2009|사무국과 탱고를|

지난 일요일 저녁, 청주 저희집에서 기르는 개한테 손과 손목을 물렸습니다.
사건의 경위는 이렇습니다.
서울로 가려고 집을 나서는데 녀석이 납작 엎드려 저를 빤히 쳐다보더라고요.
그래서 매번 모른체 한 게 미안해서 좀 쓰다듬어 주려고 손을 내밀었던 것이죠.

개한테 물리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절절히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 개를 팔아버리라고 신신당부하고 서울로 돌아왔답니다.

다음날 아래와 같이 기브스를 했었는데요,
도저히 견디지 못하여 나흘만에 기브스를 떼어냈답니다. 하하!
대신에 움직여서 상처가 덧나면 기브스를 다시 해야 한다는 위협(?)을 받았습니다.



요즘 사무국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도성길라잡이 2기 모집때문이지요.
모집홍보를 하고 지원을 받는 일을 주로 인터넷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좀체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주부터 사무국 사람들은
만사(활동가대회, KEY교류사업, 미납회원관리, 공익성회원활동 등등) 제쳐두고
모집홍보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도성길라잡이 활동을 응원하시는 분들께서도 2기 모집을 적극 홍보해주세요!!


– 명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