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에는 일명 “당번”이 있어요.
하루에 한명씩 당번을 합니다.
당번은 그날그날
– 화분 살피기
– 신문. 잡지 등 우편물정리
– 전날 회원. 손님들이 사용한 컵 씻기
– 점심 밥하고, 반찬도 만들기
– 설겆이 하기
– 사무실 더러운곳이 있으면 치우기
– 간식 시간 챙기기
– 때로는….사람들의 기분도 업시켜주기ㅋ
– 가끔은 화장실 청소
등등
당번의 일과는 참으로 바쁜것 같습니다 으크
그래도 참 편리하고 재미있네요^^
지난 월요일에는 제가 당번이었습니다.
마침. 우리궁궐길라잡이로 활동 하시는 이은화 회원님이 반상근활동을 시작한 날이기도 합니다.
주말에 환영만찬!!!을 살짜쿵 고민하다
사무실 냉동실에 몇달전-_-먹다 남은 돼지고기가 생각나서
제육볶음과 콩나물 밥을 해야겠다!! 라고 결심했지요.
아침잠 많기로는 세계 최고인데, 나름 아침 댓발같이 일어나서
엄마한테 콩나물 밥 하는 방법 물어보고;; 콩나물밥 비빔장 만드는것 물어보고;;
엄마를 한껏 귀찮게 한다음
최고 쉽게 나온 요리책이어서 가끔 애용하는 “나물이네 요리”책을 꼼꼼히보면서
제육볶음 양념장을 신나게 준비했지요.
에..또…..국도 먹고싶어서-_-; 사무실 냉장고에있는 계란을 떠올리며 계란국!을 상상하며
다시마와 멸치도 쌌습니다.
집을 나서서
유기농 가게에 가서
콩나물을 한봉지사고, 사과 한봉지 산 다음.
당번의 하루를 시작하러^^; 사무국으로 신나게 왔습니다.
후두염이 걸려서-_-; 잔뜩 쉰 목소리로
이은화 간사님에게 환영한다는 말을 한다음.
…..시간이 흘러 점심시간이 되었는데요.
콩나물밥은 – 콩나물이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좀 아쉬웠고
콩나물 간장은 엄마를 귀찮게 하며 만들었기때문에;; 맛있었고
제육볶음은!! 난생 처음 양념해봤는데 내가 생각해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싸!!
계란국은….싱거웠어요-_-
음식 만드는 사람은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배부르다는 말을 실감한 하루입니다 ㅋㅋ
태 국장님이 밥을 한그릇 두그릇 먹는 모습과
하경언니가 맛있다!! 연발한 모습과
은화샘이 씨익하고 웃음짓는 모습에 그만 행복해져버린 현주탱이랍니다 ㅋㅋ
이런일이 있었어요
5/11 일본어-소라미미반
5/12 서울운영위원워크샵 준비 회의
5/13 전국KYC중앙위원회의(장충동). 포럼
5/14 우리궁궐길라잡이 현장활동
5/14 평화길라잡이 현장활동
5/14 새벽FC 오마이뉴스배 축구 출전 – (결과. 4강진출!!)
5/15 사무국주간회의
5/16 평화길라잡이 운영진회의
5/16 일본어-고급반
5/17 일본어-기초반쉼 (유승희 선생님 부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