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아름다운 사람들

By |2007-07-23T02:11:31+00:007월 23rd, 2007|사무국과 탱고를|

토요일 오후의 수원역은 오고가는 사람들로 가득해서 생기가 넘쳐 보였습니다.

수원KYC에 가기 위해 물어물어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중앙운영위원회와 회원확대 100일 캠페인 시상식으로 전국 지부 활동가들이 수원으로 모이거든요.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 숨막히는 버스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는데

북적대는 시내를 지나 어느 한적한 동네로 접어들더라구요.

문득 ‘아, 내가 수원에 있구나. 덕분에 수원 구경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고 두근거렸답니다.

중운위가 끝날 때를 기다리며 1시간 정도 화성 북문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제 어머니 연배는 되어 보이는 화성길라잡이 8기 선생님께서 안내를 해 주셨지요.

안내하시는 선생님의 목소리와 표정에 화성에 대한 애정이 담뿍 담겨 있어서

안내 듣는 내내 어찌나 화성이 반짝반짝 아름답게 보이던지요!

이후 진행된 회원확대 캠페인 시상식에서 순위에 든 분들은 상근활동가가 아닌 회원들이었습니다.

나가사키 평화기행 전액 지원 상품이 솔직히 쫌~ 부럽기도 했었지만

열정 가득한 회원들이 우리 KYC 곳곳에 계시다는 느낌이 더 컸답니다.

우리 KYC 회원들은 참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