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러니까 3월 18일 화요일. 하루종일 대청소를 했습니다.
대청소를 위한 준비 작업 및 회의도 몇번 했구요.
2006년 5월 19일 장충동으로 이사한 이래로. 대청소는 처음이었네요.
– 활동가 자리 정리
– 생산되는 자료 정리와 폐기
– 온갖 숨겨져있는 쓰레기들과 미련들 찾아내 버리기
– 청년방에 회원들이 접근가능한 책과 자료 정리
– 나눔방에 업무자료들과 각종 보관자료 정리
등등을 위해서 열심히 치웠습니다.
하루에 해내기는 너무 양이 많다는 예상대로. 아직 시작단계지만.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고. 화악! 깨끗해진 사무실과 청년방. 나눔방. 참여방을 선보일테니 기다려주세요^^
이사하는날도 짜장면이지만. 대청소하는날도 역시 짜장면이라고.
아. 표준어는 자장면이지요;;
둘러앉아 자장면을 먹다가.
예전에 1년살다 겨울. 딱 연말에 종로에서 충정로로 이사하던 일
또 딱 1년살다 딱! 또 그 연말에 충정로에서 옆에 옆에 건물로 이사하던일.
그리고 3년후 그 충정로에서 장충동으로 이사하던일.. 둘레둘레 이사에 관한 추억을 꺼내보았네요.
그리고 장충동으로 이사올때 결심하고 여러 많은 회원분들과 함께
우리집마련의 그날을 위해 으쌰! 했던것처럼
다시는 이사가지말고. 청년센터로 확장할일만 남았다고 자장면과 단무지를 열심히 씹어주었더랬죠.
얘기나온김에 ㅋㅋ
2006년 봄에 이사하던 과정을 살짝 볼까요? >>클릭
그리고 예전의 충정동 사무실과 장충동 사무실의 비교입니다 >>클릭
그리고 으흐흐흐흐흐흐
청소하는중에 여러가지 보물들을 다시 한번 발견했는데요.
KYC라는 예쁜 시민단체가 탄생하기전에 전신조직들이 있었잖아요~
[조직도 참고]
청년정보문화센타 시절에 [세상열기]라는 이름의 청년지를 발행했었는데요.
그 표지들이 회원들의 얼굴이었거든요.
한권한권 다 보여드리고 싶지만.
맛보기(?)로 두권을 공개합니다 힛~
1995년! 13년전의 얼굴!
쨘! 2006년에 서울KYC 공동대표를 하셨던 백대진 회원님의 얼굴입니다!
우와! 한인물 하셨습니다!
[전격 비교] 11년후. 2006년 가을에
쨘 두번째!! 근무태만 류태만입니다!로 자신을 표현하는 류태만 회원님!
참..미안합니다만. 오히려 회춘하신것같아요.
[전격 비교] 9년후. 2007년 겨울에
으히히히히
[세상열기]부터 [눈]지까지. 주욱 보관되어있으니. 언제든 과거와 만나러 오세요~
예전엔 디지털이 아니라.
앨범화 되어있는 예전 사진들을 보면서 [와!] [우하하!]라며 즐거워했는데요.
요즘 너무 디지털이 되어있어서. 오히려 손때묻은 낡은 사진들이 참 정겨웠어요.
막노동같은 청소이기도 하지만. 즐거운 청소이기도 했습니다.
그나저나 나머지 청소는 언제다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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