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한국에서 어학연수 받고있는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또. 앗! 했네요.
그친구가
몇일전에 어학당에서 [선녀와 나무꾼]을 배웠다고 하더군요.
바로 이어지는 말 [왜?]
그뒤로. 저도. [왜?]
신데렐라.백설공주.흥부놀부.콩쥐팥쥐 등등 재해석된 동화들이 많지요.
넵. 그런 맥락입니다..
어느날 나무꾼이 사슴을 도와주고.
사슴이 완전 감동해서 나무꾼에게 선녀가 목욕하는 연못을 알려준뒤, 날개옷을 훔친뒤. 애 셋날때까지는 절대 날개옷을 돌려주지 말지어다 당부하니.
얼터구나! 나무꾼은 선녀의 날개옷을 훔쳐, 알콩달콩인지 애둘낳고 살다가.
선녀가 자꾸 하늘나라 집에 가고 싶다고 울어서 그랬는지.. 나무꾼이 날개옷을 잠깐 보여준건지 돌려준건지. 그틈을 타서 애 둘 안고, 선녀가 하늘나라로 올라감.
선녀와 애들이 보고싶은 나무꾼은 (어떻게갔지?) 하늘나라로 가서 옥황상제(?)의 시험을 통과해서 네식구가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이 줄거리 맞죠??)
그치만….
선녀가 목욕을 하고있으니 옷을 훔치라고 정보를 제공하고 꼬드긴 사슴의 죄 부터 시작해서.
목욕을 훔쳐본 [관음증의 시작?]
옷을 훔치고 [도둑질!]
선녀를 [납치]해서 어쩌면
아마도 [성폭행]도 있었을지도 모르고
[노동착취]도 있었을지도 모르며
아이 셋날때까지는 날개옷을 주지말라는 사슴의 말을따라 주지 않았는데 아이둘을 데리고 날아간 선녀의 결과를 보면 [감금]인가?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모든것이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한문장으로 끝나는건가요?
나 어렸을때 이 동화는 누가. 왜. 알려줬을까요?
온국민이 아는 전래동화중에 하나인것같은데….
아무리봐도… 범죄의 재구성같이만 보이는구만;;;
뭘 말하고 싶었던걸까요??????
전래동화에서 늘 나오는 권선징악도 아니고…. 설마 권선징악????
혹시 아시는분 계시나요^^;;
알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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