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KYC 사무국장 우미정입니다.
이런 인사가 아직까지도 너무 낯설게 느껴집니다.
어리둥절 하시죠??
우미정은[사진속 인물]입니다^^
KYC 행사 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_ 셀카도 있네요~ 민망 ㅋㅋ
본부에서 계속 활동을 하다가 서울로 왔습니다.
9월 둘째주에 서울KYC 운영위원위원회에서 인준을 받고
새로 옮겨진 자리를 청소하고..
정신없이 보내면서 적응중에 있습니다.
조금씩 실감을 하고 있지만…
어색하면서 설레이기도 하고.. 좀 어정쩡한 상태입니다.
사무국의 갑작스런 인사이동에 당황스럽기도 하시겠지만…
본인, 저 자신도 이런 변화를 덥썩 받아들이기엔 좀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종 선택은 결국 자신이 한 것이지만…
몸이라는 것이, 마음이라는 것이, 생각이라는 것이..
언제나 익숙한 것에 편하고 길들여져있기 때문에..
“변화”에 맞서고, 즐기기엔 내공이 부족하여 초반에 엄청 헤매면서 버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2003년, KYC상근을 시작하였으니..
본부에서 보낸 5년의 세월을 되감아보았습니다.
제가 느낀 결과는…. ????
글쎄요.. 아직 답을 내놓기엔 성찰이 부족하고,
평가를 하기엔 제가 너무 지쳐있고,
그래서..
결론은 KYC에서 조금 더 놀면서 즐기고, 뭣좀 더 만들어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 후에 평가를 해도 된다!!! 평가하기엔 이르다!!!
그간 본부 활동을 통해 전체 틀을 만들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활동가들간의 호흡을 맞춰왔다면..
앞으로는 회원조직이라는 서울KYC의 그 생생한 현장에서 직접 뒹굴고, 회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만나고 어울리고자 합니다.
서울KYC 사업을, 조직운영을 어떻게 할지 당분간 계획안을 만들지 않을 생각입니다.
현재 있는 그대로!! 사람들과 서울KYC를 느껴보고자 합니다.
눈을 뜨고, 귀를 귀울이고, 손을 내밀며.. 다가갈 준비를 하려합니다.
지금 서울KYC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무슨 재밌는 놀이를 꾸미는지..
저도 동참하겠다고, 같이 놀아보자고 조르려고 합니다^^
그렇게 사람을 알아가다보면…
모임을 느껴가다보면…
활동을 함께 하다보면…
저, 우미정 스스로가 서울KYC가 되어있지 않을까… 기대 하고 있습니다.ㅋㅋ
처음 KYC에서 27살 우미정이 이제 32살이 되었습니다. ㅠ.ㅠ
나이가 늘어가는 것만큼… 몸의 크기도 늘어가고 있지만…
다른 한편 열정과 에너지를 조절하고, 한박자 더디게..
조금 깊어지고, 많이 성장할 수 있어서 KYC가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될까!!!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벌써 힘도 들지만..
그래도 뭔가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 불투명함 때문에..
그것을 밝혀보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가볼랍니다..
참여와 나눔의 공동체_KYC_라는 공간에서
“개념”을 몸소 실천하는 매력적인 당신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세상에 대한 꿈을 꾸고 싶습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