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13 KYC 장충동 떠나던 날의 풍경들~

By |2013-04-30T06:20:35+00:004월 30th, 2013|사무국과 탱고를|

7년의 장충동시대를 마감하고,
지난 4월 26일 금요일 성북동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울고 웃으며.. 땀과 눈물이 함께 쏟아졌던…..(그랬었죠 모두들?? 저는 마음속으로 울었습니다 ㅜㅜ)
4월 26일 우리들의 장충동과 성북동 함께 보실까요?

따로 짐을 쌀 시간이 없어서.. 25일부터 개인 책상을 중심으로 중요한 서류를 챙기고..
어떤 회원분의 말씀 ” 포장이산데.. 왜 포장을 해요?”
ㅋㅋㅋㅋㅋㅋ  우리 활동의 기록이 여기 그대로 있는데..
혹시나 분실되거나 훼손되거나.. 근심걱정이 발동하여!!
이것저것 짐정리를 했습니다.

아침부터 시작된 이사!!
우리의 이사 컨셉은  “다 버린다! 중요한거 빼고”

종로에서 충정로로, 서대문으로 장충동으로
KYC 활동을 새롭게 넓혀 가면서
공간도 사람도 더 필요했기에 그때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서대문에서 장충동으로 이사올때에는 씨앗기금을 모았더랬죠!
일명 한국청년센터 건립 “우리집 마련을 위한 씨앗기금”
십시일반 씨앗들이 모여서,
청년운동이 새롭게 싹을 틔울 수 있도록 하자!!  그런 취지였습니다.

그리고 2012년엔 장충동 사무실 새단장한다고..
회원들 모셔서, 직접 풀칠하고 도배하고 분홍방/ 초록방 만들었던 것들..

씨앗은 그대로 옮겨 심을수 있는데..
그 어여쁜 분홍, 초록 벽지를 너무 아까워서.. 발만 동동동..
환상의 도배였는데…… 성북동에서도 기대해 봅니다^^

책상, 의자, 테이블 등등  낡은 가구들은 모두 폐기하고
참여방 나눔방 청년방 벽도 다 뜯어버리고..
그야말로 초스피드 이사였습니다.
장충동 시대가 완전히 해체! 깨끗해졌습니다.

2006년 5월 20일 회원들의 하나둘셋넷
정성가득한 초록색 씨앗으로 시작했던 장충동 KYC!
2013년 4월 26일 막을 내렸습니다.

장충동에서
2030세대를 대변하는 대표적 청년단체로 더욱 뿌리내릴 수 있었고
참여와 나눔 성찰을 실천하는 3%운동은 더욱 단단해졌음을 자부합니다.

14살 KYC가 상상하고 실천해왔던 변화의 기운들
그 아름다운 기운을 그대로 간직하고 이제!

성북동으로 떠납니다!!!
여러분이 달아주신 날개로 성북동에서 훨훨 비상할 준비하겠습니다.

여러분 같이 갈까요???

*이와중에
KYC 날개기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5월 6일까지 여러분 함께 해주세요^^

*계좌번호 : 신한은행 100-021-091-361*예금주(사) : KYC한국청년연합
*해피빈 후원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RdonaView.nhn?rdonaNo=H000000079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