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C 활동가들과 함께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파괴되고 있는 강정과 구럼비
인간의 욕망과 자연이 충돌하는 제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주의 바람은 똑같았습니다.
전국에서 제주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달려온 사람들의 온기
고향을 지키고자 하는. 거대한 자연에 순응하고자 하는
착한 사람들의 그 마음이
파괴되어가는 구럼비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는 제주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절망하기보다는..
현실을 조금이라도 되돌리기위한 마음과 마음이 모여서
오늘도 강정의 밤은 밝습니다
KYC 전국 지부의 활동가들과 함께 느꼈던 제주
팍팍한 현실에서!
어깨를 누르는 부담과 , 어느새 찾아왔던 좌절감.
그래요.
직업활동가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힐링의 시간이 너무 필요했습니다.
방향감각을 상실했을땐..
여기저기로 다니면서…
길을 헤매며 왔던 길을 되돌아가거나
없던 길을 만들거나…
잠시 모든 짐 내려놓고 길에서 덜퍼덕 주저않아 쉬어도 좋을것 같아요.
그 길 가다보면..
그곳에 또 무언가 나를 기다리는 어떤것!
도대체 뭐가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도 뚜벅뚜벅
이 길 위에 들어섭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느리게 천천히 놀며 걸으며 쉬며
치유하며 보냈던 충전 여행이었습니다.
제주는 아름다운 곳이네요
생각과 마음이 멈춰서
지금 그냥 그대로 여기서!
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허락해줍니다.
그 어여뿐 제주의 마음을 기억해야겠습니다.
활동가대회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아.. 물고기!!!! 그리워~
KYC 회원 여러분! 제주에 가실때 한가지 알아두세요!
10번 올레(화순해수욕장/ 송악산 주변)를 걸으실때는
사이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해보세요!
도미토리 1인 20,000원(아침식사 포함)
KYC 회원들은 1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번 활동가대회때 머무른 곳인데,
그곳 사장님께서 약속해주셨습니다.
하늘과 바다사이, 사람과 사람사이
책과 커피와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곳!
참 좋습니다. (광고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