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요르단 김진우 회원님

By |2012-07-02T02:17:06+00:007월 2nd, 2012|사무국과 탱고를|

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데, 다들 잘 지내시는지요? 
언제나처럼 각자 활동하시는 베이스에서 열정 담긴 활동으로 더위 날리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6월 25일로 요르단 생활 2년을 채웁니다. 
꺅! 어느새 2년이 되었어요. 샘들을 못 본지, 궁궐을 떠나온지. 
그렇게 길게 느껴지는데, 생각해보면 사실 인생의 1/20도 안 되는 짧은 기간인거 있죠.

처음엔 적응도 힘들고 기대와 다른 부분도 많아서 당장 돌아가겠다는 마음이 앞섰섰는데,
막상 시간을 보내다 보니 2년은 참 짧은 시간이더라고요.

그래서 저 여기서 1년 더 보내려고 합니다.
2년으로는, “내가 요르단에서 살았다”는 것의 최대치,,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경험의 의미? 의의?를 충분히 살려내기 부족한 시간인 것 같아서 말이죠.

매일같이 궁궐이랑 KYC에 붙어서 이런 저런 활동하고 살던거 생각하면
지금 생활은 완전 밋밋하긴 한데,
그래도 그 활동들은 돌아가면 언제든 다시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으니까
지금은 그냥 밋밋한 생활에 익숙해져서 익숙해진 그대로 즐기고 있어요.

제가 자주 연락을 하거나 인사를 전하지는 못해도
여러 소통장치 통해 두루두루 소식 follow-up은 하고 있으며
항상 마음 한켠에 샘들 담아두고 있음은 알아주시길 바라요. ^^*  

샘들, 저 돌아갈 때까지 늘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하게 계셔야 해요! 

보고싶습니다-♡

요르단에서 김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