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에서 만난 파란하늘

By |2014-03-03T07:47:54+00:003월 3rd, 2014|사무국과 탱고를|

오랜만에 파란 하늘이 열린날~

2014년 도성길라잡이 정기안내가 3월 2일 시작되었습니다. 
두달동안 시민들과 만날 준비를 하며 설레이기도,
긴장하기도 했던 시간이었는데..
다행스럽게!   백악구간/목멱구간 첫안내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지난주내내 미세먼지로 온통 잿빛하늘에, 공기도 너무 나빴는데..
우리의 정기안내를 축복이라도 하듯이~ 
오랜만에 보인 파란 하늘이 너무 예뻤습니다.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로!!!
햇빛은 따뜻하고, 바람은 약간 싸늘하고. 하늘은 파랗고~
꺄악~ 오랜만에 탁틔인 서울을 바라보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파란하늘에 감동받은 하루. 
백악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름다움~ 
아이폰 카메라도 제가 눈으로 직접 본 파란 하늘을 다 다 담아내지 못했네요. 

파란하늘과 한양도성(백악구간)  눈으로 담아보세요~  

집에서 나와, 버스기다리며 잠깐 올라다본 하늘. 드디어 미세먼지가 날라갔구나.. 
김연아의 고향~ 부천의 하늘이에요 
(몰랐는데.. 김연아 선수가 저희 동네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돠 ㅋㅋ 동네에 플랭카드가
걸렸어요)

백악구간 초입에서 바라본 목멱!
왼쪽 나무에 걸린 구름인데..
마치. 겨울이 끝나길 아쉬워하는 눈이 나무에 앉은것처럼 나왔네요. 
목멱에서 첫안내 하는 샘들도 화이팅! 외치면서.. 백악을 올랐습니다..

6기 기본 교육 이후, 처음 오른 백악… 다리가 좀 아프네요 ㅠㅠ
그래도. 저 멀리~ 깨끗하게 보이는 북한산 너무 멋지죠?
관람객으로 온 초등학생 어린이가, 진흥왕순수비가 보인다고 할 정도 ㅋㅋㅋ

백악 계단의 위엄은, 이 위치에서 사진 찍을때 제대로 나타나는듯.
지금 이 사진은 어디서 찍은걸까요??

백악 정상을 넘어, 1.21사태 소나무를 지나고   청운대에 도착했습니다.
청운대에선, 청와대를 비롯하여 경복궁과 광화문, 육조거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청운대 목련도 봄맞이 준비로 바쁘네요.
아.. 정말,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는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바람이 싸늘했는데… 하늘이 너무 파랗고, 저렇게 싹틔울 준비도 하고……..
오랜만에 자연의 신비와 계절변화를 절감했습니다.

성 밖을 나와 곡장과 숙정문으로 향합니다.
저멀리 보이는 북한산과 한양도성의 곡선이 너무 아름답네요^^
파란하늘이 더해지니 더더더더더욱 감탄. 보고또봐도 감탄.

백악을 무사히 넘어서 다시 보이는 목멱입니다.
목멱구간 선생님들은 팔각정을 지나가고 있을 시간입니다 ㅋㅋㅋ

첫안내 잘 마무리해주신 모든 선생님들 애쓰셨습니다.
깨끗하고 파란 하늘을 갑자기 보여준것을 보니
2014년 도성길라잡이의 시작을 온 우주가 축복하는 듯 합니다.

2014년 3월 2일 일요일
다시 시작하는 출발선에서 시민들과 함께 웃으면 찰칵 기념사진.

올해를 마감할때, 이날을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다시. 첫마음으로.

2014년 도성길라잡이 정기 안내 화이팅!

사진_iphon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