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룡농의 친구들께 – 살얼음

By |2004-02-10T09:55:55+00:002월 10th, 2004|옛 게시판/옛 갤러리|

도롱뇽의 친구들께

입춘 立春

얼음 밑으로 봄물 흐르는 소리

푸르다 할까

붉다고 할까

아프디 아픈 검푸른 빛일까……..

2월 6일

아직 겨울의 꿈에서 눈 뜨지 못한

도롱뇽소송 원고적격 마지막 공판일,

잠에서 깨어나면 이모든 것들이

겨울의 지나가버림 이었으면………..

기도하여 주셔요

마음을 모은 기도의 힘,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은

홀로 피운 마음의 꽃

누구도 꺾어 가지 못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