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가을입니다…
< 제가 사는 동네랍니다. 처음 낯선 동네에 살면서 이것저것 찍어두었던 거예요 > 가을이네요.. 아침, 저녁 날씨가 제법 서늘합니다. 낮에는 햇빛이 따가워서 걸어다닐라 치면 땀이 배지요. 날씨 화창한 날이면 지하철에서 지상으로 올라갈때면 계단 끝에 하늘이 먼저 보이곤 합니다. 아침 출근길 맑고 높은 하늘로 올라가는 기분이랄까요.. 제법 상쾌한 기분이 들곤 한답니다. 궁궐길라잡이 10기가 드디어 수습활동도 끝나고, 관련해서 정신없었던 일들도 같이 끝나서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주변에 것에도 신경 좀 쓰고, [...]
현주) 평화 모집중. 내 심장은 벌떡중.
평화길라잡이 2기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모집 시기가 되면 심장도 바쁘네요. 일단 강의 교수님들을 섭외하는 와중에 선생님의 답을 기다리느라 심장이 오그라듭니다. 못해주신다고 하면 심장이 쿵 떨어졌다가 승낙해주시면 심장이 헤벌레~하고 웃기도 하지요 클클 서툰 손으로 이것저것 준비. 체크하느라 심장은 벌떡증 진행중 . . . 이래저래 모집안이 나와 홍보를 시작하면 이때부터 한달간은 심장이 유난히 또 바빠집니다. 오늘도 일어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신청자가 있을까?" 심장이 벌떡벌떡 아직 홍보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없을꺼야. [...]
은화) 가을바람에 흔들리지 말자!
7,8월 당번제가 휴식을 취했습니다. 고궁청소년문화학교에 교대로 나가야했던 상근자들도 있었고, 휴가나 출장을 떠난 상근자들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 덕(?)에 결식간사(?)까지 생기고 심지어 감기 걸린 상근자까지 속출하게 되었네요. 이제 고궁청소년문화학교도 무사히 끝이 나고 슬슬 당번제가 부활할 것 같습니다. 매년 여름은 이렇게 조촐한 사무국이 되나봅니다. '사무국과 탱고를' 거슬러 올라가 작년 여름을 보니 그때도 휴가로, 출장으로 해서 사무국에 빈자리가 많았네요. 지난 주 금요일 고궁청소년문화학교의 마지막 날이였던 종묘에 다녀와서 사무국에 있으니 노란 빛이 [...]
종구) 이제 우리 그만 헤어지자…….감기군!!!
8월 7일~9일까지 뙤악볕 아래서 예비군을 훈련을 헉~헉~ 거리면서 받은 종구가 감기에 덜컥 걸려버렸습니다.......ㅡㅜ 덥다~~덥다~~하면서 한꺼플씩 옷을 벗어던지며 자다가 결국은.... 감기군과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머리가 아프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정말 숨을 못쉬게하는 기침은 정말 최고입니다..^^ㅋ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데....라며 눈총을 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앞으로는 무리한 냉방을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워낙 여름에 약한 남자다보니.... 사무국이건 집에오건 선풍기에 제일 먼저 손이 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쩝 위에 보이는 알록달록한 예쁜 약들을 먹고 빨리 [...]
준태)돈,재무 그리고 벤쳐사업가
지난 화요일 저녁 6시30분 부터 사무국 상근활동가들의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비영리 조직의 재무 그리고 모금' 국가인권위에서 근무하시고, 전에 YWCA에서 일하셨던 김정린 선생님과 함께 3시간 넘게 열띤 공부방이 진행되었습니다. -NGO활동가들 돈에 민감해 지자. -NGO활동가는 벤쳐 사업가다/ 사회적 투자(social investment)를 이끌어 내자. -사업계획서 내용을 브리핑하는 것 처럼 예산서 내용을 브리핑 할 수 있어야 한다. -활동가가 먼저 KYC비젼의 그림을 그리고 있어야 한다. -내 필요가 아니라 상대방의 필요가 있을때 기부는 오래간다. [...]
하경)한게임 어때요???
어제는 오랜만에 사무국 식구들이 뭉쳤습니다. 서울KYC 사무국과, KYC본부 사무처의 활동가들이 함께 있지만 서로들 일정들이 바쁘다 보니 밥 같이먹고 새로 시작된 배드민턴 치는데만 시간을 같이 하였답니다. 날씨 탓인지 일정이 바빠서인지 사무국 분위기가 조금은 무겁다는 느낌을 간혹 받아 부흥회(?)를 한번 거하게 하자는데 의견이 모여. 그동안 옥상에서만 하던 배드민턴을 장충단공원으로 원정가서 본부대 서울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꾸물꾸물한 날씨를 애써 외면하며 장충단 공원의 배드민턴코트에서 열심히 채를 휘두르며 셔틀콕을 연신 처댔지요. 처음에는 가늘게 [...]